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워크숍 Free Play Fun>이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소통망을 통해 열린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워크숍은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다양한 교육현장과 경험들을 나누고, 매년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관계자들의 고민과 지향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공유와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손 안의 기획이, 손 앞으로’라는 주제로 교육 실행 전 기획·개발하는 단계에 주목하고, 본 사업이 한 해 동안 모색해온 방향과 쟁점들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공립미술관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문화예술대학과 함께하는 ‘주말예술캠퍼스’, 신가족 문화에 따른 ‘가족여가 프로그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교육매체 ‘드림아트랩 4.0’의 교육현장과 각각의 기획자, 강사 등 문화예술교육가들의 인터뷰 영상을 토대로 김월식(다사리 문화기획학교 교장), 김혁진(모든학교체험학습연구소 연구위원), 제환정(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객원교수)이 주제토론자로 나선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전국적으로 560여개의 프로그램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청소년활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비대면 청소년활동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마중물 프로젝트’를 9월부터 운영 중이다. 마중물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120명이 온라인 무료교육을 수강하였으며, 약 20여개의 기관이 찾아가는 멀티스튜디오 등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교육 영상 제작에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강릉분소 최예지 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 영상촬영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촬영에 필요한 장비를 대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온라인 무료교육 덕분에 걱정했던 것보다 쉽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제작된 ‘코로나19 예방 교육 영상물’은 영동권 수련시설에 보급되어 안전교육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중물 프로젝트는 청소년수련관·원·센터,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청소년관련 기관에 종사하며, 청소년활동(교육) 콘텐츠의 촬영·제작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kywa.or.kr/)를 통해 12월까지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수능을 치른 고 3, 수험생들이 문화예술교육으로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12월 3일부터 2021년 1월 15일까지 ‘2020 상상만개-반짝반짝 열아홉, 나의 취향이 닿는 세계로’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상상만개’는 수능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이 남은 학사일정 동안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 작업을 해보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 각자의 예술적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이다. 그동안 예술가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서 고 3 학생들을 만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술가 상자’와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나의 성격 유형과 연결된 16가지 예술가 상자로 맞춤형 문화예술 활동 제공 이번 ‘상상만개’에서는 고 3, 수험생들이 문화예술 활동에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신의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성격유형검사 결과(16개)와 ‘예술가 상자’를 연결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활동을 제공한다. ‘예술가 상자’는 예술가 16명이 고 3, 수험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비롯해 16가지 예
문학|천개의 파랑 2035년, 안락사를 앞둔 경주마 ‘투데이’, 인간의 실수로 탄생한 인간적인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 집안 사정으로 인해 로봇 연구원의 꿈을 포기한 동생 ‘연재’와 걸을 수 없는 언니 ‘은혜’를 중심으로 엄마 ‘보경’, 연재 친구 ‘지수’, 수의사 ‘복희’ 등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간들의 재미를 위해 달리다 관절이 다 닳아버린 경주마 투데이를 위하여, 연재와 은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투데이가 마지막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두의 노력으로 투데이와 콜리는 천천히 달리는 경기를 하게 되고, ‘콜리’는 투데이의 행복을 위해 경주 중 스스로 낙마한다. 이 책은 SF소설이라는 장르를 취하고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지금과는 다른 모습의 세상에서 소외된 인간과 동물, 로봇에 대해 말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서로를 위한 서투른 배려와 그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사회과학|시간이 멈춘 방 유품을 정리하고 고인이 머문 공간을 ‘특수 청소’하는 직업이 있다. 작가는 아버지의 돌연사를 경험한 뒤, ‘그저 청소만 하는 일이
‘2020 공예트렌드페어’가 12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식 누리집(https://www.kcdf.kr/craftrendfair)에서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국내 최대의 공예 축제이자 공예 전문 박람회로서 소비자와 공예가를 잇는 교류의 장이다. 공예 작가와 공방, 기업, 단체 등 300여 곳이 참여한다. 전시 현장에는 주제관, 시범전시(쇼케이스)관, 브랜드관, 창작공방관, 갤러리관, 대학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사업관, 차문화전시관 등의 부스가 마련된다. 올해 주제관은 ‘휴가예감(休家藝咁) 쉼이 있는 집, 공예를 머금다’를 주제로 강신재 감독(보이드플래닝 소장)이 기획을 맡아 특별한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화된 우리 생활방식을 담아 새로운 주거 공간을 제안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쉬고 치유할 수 있도록 공예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휴가예감’이라는 주제를 일상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콘텐츠로서 차문화 전시관도 연다. 한국문화연구소 ‘옥인다실’의 이혜진 대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학교예술교육 동영상 공모전 「희희락낙(樂knock)」 를 실시한다. 「희희락낙」은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학교예술교육 동영상 공모로서, 현장 교원이 학교예술교육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로 직접 참여하여 서로에게 기쁨(喜)과 희(希)망을 주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공모 내용은 ‘기쁨과 희망을 주는 학교예술교육’으로 공연, 음악, 미술, 창의예술 등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학급단위 동아리 공연, 1인 1악기 관련 영상, 미술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우리 학급 협력종합예술 프로젝트 등의 사례를 주제로 한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원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대표 포함 4인 이내)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작품 형식은 3분 이내 동영상으로, 순수창작, 패러디, 애니메이션, 인포그래픽, 팬아트 등 자유롭게 제작하여 응모할 수 있다. 2020년 12월 18일(금)까지 E-mail(aprileye@sen.go.kr)로 접수 가능하며, 당선작 총 16편에 대해서는 소정의 상품과 서울특별시교육감 표창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 작품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예술교육 유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국립경주박물관과 함께 12월 8일부터 ‘포항 중성리 신라비(국보 제318호)’ 실물을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3실에서 상설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발견 직후 8일간의 특별공개와 단기간의 특별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잠시 선보인 적 있었지만 이후에는 복제품으로만 공개하였다. 실물이 상설전시를 통해 전시되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2009년 5월 포항시 흥해읍 중성리의 도로공사 현장에서 한 시민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비에 새겨진 203개의 문자를 판독‧해석한 결과, 신라 관등제의 성립, 6부의 내부 구조, 신라 중앙 정부와 지방과의 관계 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임이 밝혀졌다. 또한 제작 시기도 이미 국보로 지정된 ‘포항 냉수리 신라비(503년, 지증왕 4)’, ‘울진 봉평리 신라비(524년, 법흥왕 11)’보다 앞선 501년(지증왕 2)으로 추정되었다. 이에 문화재청은 역사와 학술 가치를 인정하여 국보로 지정(2015년 4월 22일)한 바 있다. 이번 공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 비(碑)이면서 6세기 신라의 사회문화를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여성가족부는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2020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공모전」(이하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을 공모전 누리집(www.herstorycontest.com)에서 연다. 이번 시상식은 공모전 누리집에 접속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만화, 미술, 디자인, 영상 등 수상작을 전시하고, 수상자 소감과 작품에 대한 감상, 축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6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893점(미술·디자인 810, 영상·음악 83)이 접수되었으며, 공모전의 취지와 작품성을 고려하여 총 28점(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4팀)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영상·음악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웅상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경남 양산시) ‘아웅다웅’팀의 영상 ‘방학숙제’는 4명의 초등학생이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잊혀지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 기억해야 할 숙제임’을 깨닫는 과정을 초등학생의 눈높이로 친근하게 보여준다. 미술·디자인 분야에서는 경원고등학교(부
국립중앙박물관은 2020년 특별전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歲寒·평안平安”전을 개최한다. 조선시대 ‘세한’과 ‘평안’을 대표하는 19세기 두 그림 <세한도歲寒圖>(국보 제180호)와 <평안감사향연도平安監司饗宴圖>를 전시하여 한겨울 추위인 세한을 함께 견디면 곧 따뜻한 봄날 같은 평안을 되찾게 될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세한도>는 조선시대 형벌 중에서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유배형에 처한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의 고난과 이를 견디게 해준 벗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반면 <평안감사향연도>는 조선시대 관리들이 선망했던 평안감사로 부임한 영예로운 순간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잔치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이 두 작품은 삶의 고락苦樂이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겨내고 기뻐할 수 있다는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되새기게 해 준다.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歲寒·평안平安”전은 조선의 관리로서 겪을 수 있는 가장 절망적인 순간과 가장 영예로운 순간을 상반되게 보여주는 <세한도>와 <평안감사향연도> 두 작품에서 착안해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 관람으로 힘든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온 달빛기행 체험’을 진행한다. 「온 달빛기행」은 어둠이 내려앉은 도심 속 고요하게 불을 밝힌 창덕궁의 야경을 집으로 배달한다. 달빛꾸러미(키트)는 ‘직접 만드는가상현실(VR) 카드보드’와 ‘청사초롱‘이 포함되어 있어, 창덕궁에 온 듯 생생한 현장을 가상현실로 볼 수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해설사와 함께 창덕궁의 밤을 거닐며 자연과 전각의 조화를 감상하는 행사로 2009년 처음 시작한 이래 해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고궁 활용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온 달빛기행은 기존의 달빛기행 구역인 돈화문, 금천교, 인정전, 낙선재, 부용지 등을 마치 직접 체험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360도 영상을 통해 궁궐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궁궐 담장 너머 도시의 야경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판소리와 대금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소개할 특별한 해설은 배우 소지섭의 음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달빛기행의 주요 동선인 후원은 조선 제 22대 왕인 정조와 관련이 깊은데 2014년 영화 <사도>에서 정조 역으로 특별출연했던 소지섭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