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초등학교(교장 이경옥)는 지속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하여 본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학부모 스터디(요리교실)를 개설하였다. 5월13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2시간씩 요리 수업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의 방과 후 활동에서 요리 교실은 매우 인기가 있어 추첨해야 할 정도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는 메뉴 중 3색 샌드위치, 해바라기 유부초밥, 젖소 쿠키, 훈제오리 무쌈말이와 고구마 케이크 등으로 구성하였다. 요리 교실을 마친 학부모들은 이후에 학생들과 함께하는 요리 수업에 재능기부를 하였다.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전교생 매일 등교를 하고 있어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요리 수업 중에는 동안 취식은 하지 않았다. 학부모 평생교육 요리 수업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안전하고 영양 많은 요리를 배우고 또 아이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교육공동체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경옥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학교교육공동체 일원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평생교육을 돕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재능기부를 약속한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광주수피아여중이 지난 6월 9일 교내 대강당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 기아챌린지 ‘꿈꾸는 아이들의 드림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6월 10일 광주수피아여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아자동차가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해 이뤄졌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꿈쟁이 김수영 작가가 멘토로 초청됐다. 토크콘서트는 전문 댄스팀의 화려한 식전공연 후 김 작가가 강연했다. 강연 후 학생들의 진로와 현재 자신에 대한 고민에 멘토가 답하는 토크쇼가 이어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대강당에 2학년 일부 학생만 입실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교실과 가정에서 유튜브 실시간 댓글, 전화 연결을 통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고민 해결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수피아여중 학생들은 73개의 꿈 목록을 이뤄가는 김 작가의 삶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앞으로의 진로를 설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중간공연을 위해 광주수피아여중 댄스동아리 ‘조커’의 공연, 2학년 이가람 학생의 피아노 연주, 3학년 신주원 학생의 노래가 이뤄졌다. 학생들은 끼를 발산하고 꿈을 확인하는 기회를 얻기도 하였다. 광주수피아여
목포해양대는 8일 오후 열린 전체 교수회의에서 교명 변경 찬성이 81.7%(58명)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목포해양대는 다음 달 초 회의를 한 차례 더 열어 무슨 교명으로 변경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교명은 해양국립대학교, 국제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대학교, 해양과학기술대학교, MARINE KAIST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양대는 100만명이 넘는 학령인구가 40만까지 내려가 지방대학 수백 개가 문을 닫아야 하는 절박한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선포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첫걸음이 교명이 변경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양 특성상 국제화와 특성화가 살길이며 그 기조에 맞게 교명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대학 관계자는 "목포라는 지역이 싫어서 교명을 변경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목포에 세계적인 해양대학이 생길 수 있도록 지역민과 정치권이 도와줘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시는 목포해양대학교 교명에 '목포'가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서를 대학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법인 유은학원이 26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광주동성고 가촌당에서 기념행사 및 100주년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학교법인 유은학원 최용선 이사장, 유은학원 총동문회 최영태 회장, 광주동성여중 교장이기도 한 조영선 유은학원 창립 100주년 추진위원장, 퇴임 교직원 모임 ‘교우회’ 이상선 회장 등이 기념행사 및 역사박물관 ‘유은학원 100주년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기념행사에서는 학교법인 유은학원 100년 역사를 정리한 기념 영상 및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한 각계 졸업 동문의 축하 영상 시청 후 장기근속 교직원 10명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이어 총동문회가 광주동성고·광주여상·광주동성중·광주동성여중 등 학교법인 유은학원 소속 네 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고, 전교생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학교법인 유은학원은 ‘유은인상’ 수상자로 (재)유은학원총동문회장학재단 박석남 이사장(동성고 10회), 흥국생명 박미희 배구감독(광주여상 20회),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투수(동성고 56회) 등 14명을 선정했다. ‘유은인상’은 100주년을 기념해 모교와 동문사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되
전남여상이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을 맞아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다 희생된 고(故)박금희 열사 추념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 추념식은 1980년 5월 광주의 민주 정신을 되새기며 그날의 아픔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故)박금희 열사는 1980년 당시 전남여상(전 춘태여상) 3학년 재학 중 투쟁하는 시민들을 위해 자발적 헌혈 후 귀갓길에 계엄군의 총탄에 희생됐다. 전남여상 학생과 교직원들은 고(故)박금희 열사의 넋을 기리며 참배 및 헌화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여상 2학년 이채원 학생은 “이번 추념식을 통해 민주화 역사의 증인인 선배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 후배들도 민주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여상 3학년 이화은 학생은 “매일 보던 추모비였는데 그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니 감회가 새로웠고 울컥했다”며 “우리가 오늘날 이렇게 자유를 누리며 사는 것에 새삼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전남여상은 교내 행사뿐만 아니라 매년 5월 5·18 국립 민주 묘지를 찾아 참배와 함께 민주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며 “올해는 고(故) 박금희 열사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교내 디자인 공모를 통해 배지를 제작해
서울시에 소재한 석관중학교(교장 이말출)는 생명사랑 및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5월 13일 등굣길에 ‘플라워트럭’ 행사를 진행하였다.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정서적 우울감 및 심리적 불안정을 해소하고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목적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예쁜 화분을 나누어 주며 생명사랑에 대한 가치를 전했다. 본교 동아리 또래상담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한 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예쁜 화분을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며 자연스럽게 생명사랑, 생명존중을 홍보하였다. 또래상담반 친구들이 나누어주는 화분을 받으면서 등교하는 학생들은 환한 웃음을 지었다. 더불어 친구들이 제작한 생명사랑을 홍보하는 글을 읽으며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값진 것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행사를 준비하며 또래상담반 친구들은 소외된 친구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친구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몸소 체험하였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준비로 이루어진 이 행사로 등굣길은 한층 풍성해졌고 학생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안겨주었다. 학생들의 마음속에 예쁘게 자라날 화초와 더불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자리 잡기를 희망해 본다.
전국교수노동조합과 전국대학노동조합이 입학생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 위기를 강조하며 정부에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10일 오전, 전국교수노동조합 등 7개 단체는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지방대학 위기 정부 대책 및 고등교육 정책 대전환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 입학정원인 48만명을 계속 유지할 경우 오는 2024년 추정 입학생이 37만3천 명으로 줄어 11만명의 입학생 부족 사태가 오게 된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의 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2011년 6만5천여 명이던 입학생 수가 10년만인 2020년 기준 5만3천여 명으로 1만1천700여 명이 감소해 18% 줄었다. 울산은 같은 기간 9천58명이던 입학생이 8천249명으로 줄어 9%(810명) 하락했다. 경남은 3만4천여 명이 2만6천여 명으로 줄며 무려 25%(8천5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학 구조조정도 이뤄지고 있었다. 2011년 부산지역 대학 학과는 3천60개였지만 2020년에는 2천961개로 100여 개가 사라졌다. 경남은 기존 1천541개에서 1천398개로 150개 학과가 사라졌다. 등록금 수입도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부·울·경 대
경찰대학은 2023학년도 편입학 전형을 통해 총 50명을 남녀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처음 시행되는 경찰대학 편입학 전형은 '문호개방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 영업'이라는 개혁방안을 구체화하는 제도이다. 편입학 제도는 일반대학생 전형과 재직경찰관 전형으로 구분되며, 각각 25명씩 총 50명을 남·여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한다. 편입생들은 2023학년도에 경찰대 3학년으로 편입해 2021학년도에 입학한 경찰대 제41기와 함께 수업을 받고 졸업한 뒤 경위로 임용된다. 경찰대는 내년 4월에 2023학년도 편입학 모집 요강을 공고한다. 2022년 10월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필기시험과 신체·적성·체력검사를 본다. 2023년 1월에 면접시험을 거쳐 같은 해 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연구원은 국내에서 사라진 황새 복원사업 25주년을 기념해 '황새와 습지'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저서는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러시아 및 일본 학자, 습지센터연구소 및 충북연구원 연구원 등의 참여로 만들어 낸 성과물이다. 주저자인 남영숙 황새생태연구원장은 “이 책은 천연기념물 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황새 보전을 위한 필요조건인 습지 보전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황새복원 전문가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 복원 전문가들에게도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환경 및 생태복원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와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황새와 습지」는 지속가능발전과 습지, 일본의 습지 보전 및 습지 문화, 황새가 이용하는 습지, 러시아의 황새 보전 전략 실행(1999~2019), 국가 습지 정책 및 보전 동향, 충청북도의 습지 현황 정책 및 보전 방안, 그리고 사진작가의 렌즈로 통한 황새와 습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 황새 복원 역사는 올해로 25년을 맞이한다. 그간 황새 개체 수 증식 및 방사를 통해 2015년 이후 67개체가 야생에 재도입되었다. 그러나 야생 황새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2021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95개교 중 186개교가 등록금을 동결하고 5개교가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결·인하한 대학이 191개교로 전체의 97.9%를 차지하나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73만3천500원으로 전년 대비 7천600원 증가했다. 이에 교육부는 등록금이 비싼 공학계열의 입학정원이 증가한 반면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문 계열의 정원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리고 설명했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계열이 976만1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예체능(773만4천800원), 공학(721만800원), 자연과학(679만5천800원), 인문 사회(592만8천800원) 순으로 비쌌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은 749만2천100원으로 국공립대학(418만4천600원)보다 330만7천500원 비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이 760만9천원,으로 비수도권 대학(619만2천600원)보다 비쌌다. 한편, 학생 1인이 부담하는 평균 입학금은 17만3천1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3천100원 감소했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