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소재한 선운초등학교(교장 한경애)가 학부모회로부터 일회용 면마스크 20개를 1일 전달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선운초등학교 학부모회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광주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면마스크 만들기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선운초 학부모회 부회장은 “광주시교육청에서 제공한 일회용 면마스크 제작키트를 바탕으로 면마스크 20개를 제작했다”며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를 학교에 전달했고 우리 자녀를 위한 작은 나눔을 할 수 있어서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 선운초등학교 한경애 교장은 “이렇게 힘든 시기에 가정에서 자녀를 돌보시는 것도 힘들 텐데 학부모님들께서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부가 널리 퍼져 우리 모두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운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앞으로도 학교의 일원으로서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시할 예정이다.
의정부에 위치한 다온중학교(교장 조성제)는 2월부터 자체적으로 준비해 온 온라인수업시스템을 바탕으로 4월 2일 시범 수업을 시작하여 차질없이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온중학교는 2019년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종만)-기초지자체 협력사업의 하나인 무선인프라구축사업을 통해 전 교실 온라인수업 환경을 구축하고 교사들의 노트북을 교체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교실수업을 완비했다. 또한 2월 신학년 교육과정 워크숍에서 온라인 수업을 위한 교사역량강화 연수도 진행하였기에 이번 온라인 개학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 3월에 개학이 연기되면서 다온중학교는 전교사 온라인수업 운영 실전 연습 및 원격회의 체제 구축하여 온라인 클래스 학습관리 원격교육지원 TF를 가동했다. 그리고 전 교직원 원격 화상회의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3월 19일부터 교과별 온라인클래스를 시작했다. 전 교사가 구글클래스룸과 EBS 온라인클래스, 학교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식의 교과별 온라인클래스를 운영하면서 교사와 학생들에게 최적의 방법을 찾는 과정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쌍방향 원격수업이 원활하고 학생들의 접근이 용이한 구글클래스룸을 온라인클래스로 구축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강호준)은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학생 및 교직원들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급식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급식소 식탁에 칸막이를 설치하였다. 설치한 급식소 식탁 칸막이는 동일 시간대에 학생들이 같은 공간에 모여 식사하는 특성으로 인한 비말 등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고려하여 도내 학교에서는 최초로 설치한 것이다. 학교관계자는 “학교차원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이번 설치한 칸막이 및 급식 전 학생 발열체크, 손 소독, 배식 대기 시 학생 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전 교직원의 안전한 학교 급식 지도로 개학 후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부산 강서구 공립 대안학교 송정중학교(교장 정현섭)는 개학 연기 기간동안 전 교직원이 힘을 모아 개학 후 학생들이 이용할 텃밭과 야외학습장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학교 교직원들은 개학 후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직접 땅을 파고 옮겨 학습 및 작업 공간을 겸비한 아담한 텃밭을 조성했다. 또, 동‧식물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도 만들었다. 이 가운데 동물 학습장에는 학생들이 닭과 염소를 키우며 생명이 성장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식물 학습장에는 학생들이 감자나 상추, 옥수수 등 각종 농작물을 직접 기르고 수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정현섭 교장은“텃밭 가꾸기와 동물 키우기는 학생들이 흙의 소중함과 생명의 신비를 체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개학 연기기간 동안 온라인 학습 연수 등 일과 중에 시간을 내어 학생들을 위해 힘써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최범윤)에서는 3월 20일(금) 아라동연합청년회(회장 오승철)와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에 관한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연계 지도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단위 차원의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협력체제 마련을 위해 이루어졌다. 업무협약을 통해 아라동연합청년회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아라동, 월평동 일대의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야간 합동 순찰뿐만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 19의 예방 및 확산 방지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학교 건물 내 외부의 살균 방역 소독까지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중앙고등학교 최범윤 교장선생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교육공동체의 토대를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업무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귀포시 중문고등학교(교장 김선희)는 학생 실습용으로 확보해둔 방역물품과 성금을 3월 9일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구호봉사팀에 보냈다. 전국특성화고간호교육협의회의 기부활동에 동참한 것이다. 중문고는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환자 치료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에게 공급될 물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에서 돕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필요한 물품과 성금으로나마 보탬이 되고자 멸균장갑 500개, 수술용 모자 600개, 수술용 마스크 300개, 보건간호교사들의 성금 40만원을 보냈다. 이 물품들은 학생들이 의료기관 현장실습 적응력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물품으로 학생들의 실습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보냈으며, 추후 확보할 예정이다. 중문고등학교는 코로나19 사태 확산 상황에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응시에 필요한 의료기관 현장실습을 지난 1월 28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중단하여 학생를 보호하였고, 개학이 미루어진 현재도 담임교사들과 보건교사들이 합심하여 학생들의 상태를 매일 파악하는 등 제주지역 코로나19가 빨리 진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월룡)는 ‘자율주행자동차 연구 프로젝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구 보고서에는 서귀포여고 학생들의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코딩에 대한 탐구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귀포여자고등학교는 자율주행자동차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수학, 과학 교과 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의 융합을 시도하였다. 특히 자율주행자동차 프로젝트에서는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에서 차선을 추출하는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데에 있어 수학 교과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도로의 상태를 시야각, 곡률과 같은 수학적 개념을 활용해 수치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수학 교과의 심화학습이 이루어졌다. 또한 자율주행자동차의 운동을 체계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물리 시간에 배운 지식의 활용이 필요하다. 조향 장치와 마찰력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물리 교과의 심화학습이 이루어졌다. 자율주행자동차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21명의 학생들은 교과 지식을 활용하여 자율주행자동차 운행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장애물 회피 △직선 주행 △좌회 △곡선 주행 등의 과제를 협업하여 수행하였다. 기존 모둠 활동과 달리 개인별로 코딩을 한 후 팀원들의 성과를 합쳐 최종 결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송재우)는 4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학교 실습포장에서 수확한 한라봉 300Kg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한라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경북지역 의료진,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에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북지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김정·김기남 학생(자영생명산업과 3학년)은‘ 1년동안 땀흘려 재배한 한라봉을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게 되어 기쁘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의 마음을 담아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전남 장흥에 있는 안양동초등학교(교장 정중구) 6학년 선진우 학생이 지난 2월 19일부터 3일간 강원도 대관령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펼쳐진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또 한번 ‘작은 학교의 기적’을 보여줬다. 전교생 10명도 채 되지 않은 학교에서 전국동계체전 스키(크로스컨트리) 부문 2년 연속 메달리스트라는 쾌거를 이뤄낸 것. 선진우 학생은 지난 해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크로스컨트리 남자 초등부 8km 계주에서 은메달(2위)을 따낸 바 있다. 선 학생은 5학년이던 지난 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눈에 띄는 기량 발전으로 화순초 6학년 학생들 3명과 함께 전남 대표 연합팀으로 뽑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에서도 클래식, 프리, 복합 모두 11위를 기록하면서 101회 대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선진우 학생은 결국 이번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 남자 초등부 개인 복합(클래식 3km, 프리 4km 합산) 경기에 출전, 동메달(3위)을 따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개인전 첫날인 2월 19일 클래식 3km에서는 5위(11분 02초)에 그쳐 준비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선수 본인은 큰 아쉬움을 느꼈다. 하지만 다음 날
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월룡)는 지난 26일 ‘제주기록문화유산 <탐라순력도>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19학년도 교과 연계 융합탐구프로젝트 ‘탐라순력도’ 연구 과정과 융합탐구 보고서 5편이 실렸다. 서귀포여자고등학교는 기록문화유산 연구를 주제로 지난 해 10월 ‘화성성역의궤’ 연구 보고서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발표하였다. ‘화성성역의궤’ 연구는 우리 지역 제주의 기록문화유산 ‘탐라순력도’에 대한 관심과 탐구로 이어졌다.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양지수업혁신동아리 교사들은 교과 연계 융합탐구프로젝트를 위해 ‘탐라순력도로 배우는 제주 역사와 문화’ 직무 연수를 이수한 후 세계유산본부 김나영 학예사와 제주대학교 지리교육과 오상학 교수의 학술 자문을 바탕으로 교과별 연구 주제를 논의하고 분야별 독서 활동, 체험학습, 탐구활동 보고서 발표회, 영상 제작 등의 다양한 융합탐구 활동을 기획하였다. 교과 연계 융합탐구프로젝트 참여 학생 27명은 분야별로 ‘탐라순력도의 지명 표기 분석’(국어 분야), ‘탐라순력도를 통해 본 제주 감귤종 다양성의 변화’(과학 분야), ‘탐라순력도를 통한 조선 후기 제주의 감귤 생산량 및 마(馬) 산업 탐구’(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