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으로 학령인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반대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생활하는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은 11~12곳 중 1곳꼴로 과밀이어서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은 10만9703명으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62년 이후 가장 많았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시·청각 장애, 지적 장애, 지체 장애, 정서·행동 장애, 자폐성 장애 등을 가진 학생 중 교육감 등에 의해 특수교육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학생이다. 1962년 1343명에 불과했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1990년 4만9936명, 지난해 10만9703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유·초·중·고교 전체 학생 수는 1990년 986만2580명에서 지난해 575만9712명으로 41.6%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수교육 대상자 증가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예전에는 자녀가 장애가 있다고 하면 부모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는데 요즘에는 많이 열려 있다"며 "시·청각 장애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데, 자폐성 장애 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자폐성 장애 학생 위주로 특수교육 대상자가 늘고 있다"고
평택도시공사가 4월 19일 2024년 2차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혈액 보유량 안정화에 기여하고 지역 내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단체헌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에도 2024년 1차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하였고, 3개월만에 2차 헌혈행사를 진항하게 되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헌혈 행사는 평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공사 임직원은 본사 주차장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의 헌혈버스에 올라 헌혈에 동참했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헌혈이 혈액수급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헌혈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도시공사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해피드림봉사단을 결성해 주거개선사업과 긴급 물품 지원, 성금기탁 등을 통해 평택시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심이 19일에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를 비롯해 안양·안성·아산·구미·부산·녹산 등 전국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으로 농심 임직원 250여명이 헌혈에 참여하며,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된다고 한다. 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해로 7년째 추진하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농심은 헌혈 외에도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도 매달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심은 세계 소아암의 날인 2월 15일에는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공모전,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소아암 인식 개선을 위한 심심트래킹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헌혈에 참가한 임직원들의 고귀한 사랑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아들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태백시는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으로부터 헌혈버스 1대를 지원받아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헌혈은 태백시 공무원 및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2004년 첫 단체헌혈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지역 주민들의 헌혈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단체헌혈캠페인 행사이다. 태백시는 2020년부터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헌혈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태백시는 헌혈권장조례를 기반으로 헌혈자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초회 헌혈자 특별기념품 지급 등 헌혈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헌혈캠페인에 참여한 태백시민은 “헌혈의 중요성에 대해 나와 시가 함께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헌혈을 통해 알게 되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내년도에 한정해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 모집 인원을 정할 수 있게 19일 결정했다. 이는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일부 비수도권 국립대학교의 건의를 전격 수용한 데 따른 조치다. 정부가 내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만큼, 각 대학의 선택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인원은 모두 합해 1000명 이상, 2000명 이하 범위에서 정해진다.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는 정부 방침은 바뀌지 않되, 내년도에 한해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이는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특별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다만 이런 조정은 내년도 입학 정원에 국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 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관내 초·중·고 교감을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성 향상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폭력예방 맞춤형 별도교육을 17일과 18일 연속 실시했다. 교육은 학교 관리자들의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인식 변화와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사안 발생 시 관리자로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행복한 학교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단법인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부설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정수미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사례로 풀어보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나다움을 더하는 성인지교육 강화’의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관내 초·중·고 학교장과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직장 내 폭력 예방 맞춤형 별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구성원의 성인지감수성과 책무성을 높여 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민주적인 성인권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학생성공시대를 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학생회는 인간의 생명을 구하고 혈액을 기부함으로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18일 진행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헌혈은 오전 10시부터 학생회관 앞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헌혈버스에서 교직원과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2023년도에는 학기별 2회를 실시했으나 학생 및 교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해 생명을 살리는 봉사에 더 많이 동참하도록 올해는 횟수를 늘려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야구부 주장 김태민 학생은 "위급한 환자를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야구부 선수단은 기회가 생길때마다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산하의 ‘헌혈의 집 대구대센터’가 지난해(2023년) 전국 대학 내 소재하는 12개 센터 중 헌혈 인원이 1만 176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 센터에는 지난해 월평균 848명의 헌혈자가 찾았으며, 학기 중에는 월 최대 15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우수 헌혈센터로 손꼽힌다. 이에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원장 지정식)은 지난 4월 1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소회의실에서 ‘생명나눔 협약식’을 갖고 헌혈 활성화를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헌혈의 집 대구대 센터의 무상 임대기간을 2029년으로 5년 연장하고, 헌혈봉사 교과목을 지속 운영해 청년들의 자발적 생명나눔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대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지난 2004년 ‘대구대학교 헌혈의 집 신축사업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20년간 헌혈의 집 대구대센터의 무상임대를 실시해왔다. 또 두 기관은 청년들의 자발적 생명나눔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헌혈봉사 교과목’을 운영하며 헌혈 인구 증가에 힘썼다. 올해 1학기에는 대구대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대한적십자사 인재개발원 인도법연구소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회복지원을 위해 전담지원관 ‘마덜’ 16명을 위촉하고 역량 강화 연수를 17일 진행했다. 피해학생 전담지원관 ‘마덜’은 ‘마음의 아픔을 덜어주는 이’라는 의미로, 심리상담가 등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했다. 피해학생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밀착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학교폭력 사안 발생 초기에 투입되어 지원 기관 안내·연계를 지원한다. 위촉식 이후에는 전담지원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피해학생과의 대화법 ▶피해지원 방안과 지원 과정 ▶사안 처리 절차와 법률로 알아보는 학교폭력 ▶피해 지원 기관 안내 ▶피해학생 연계 지원과 사례 나눔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피해학생이 필요로 하는 상담, 치료, 법률 서비스 기관 연계 노력 등 피해 학생을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제도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7일 부광고등학교에서 국립생물자원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네이처링과 함께 ‘자생식물 씨앗나눔 프로젝트’ 파종 행사를 진행했다. ‘자생식물 씨앗나눔 프로젝트’는 기후위기시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우리 자생식물을 키워 수확한 씨앗을 나누는 활동을 말한다. 이 를 통해 자생식물 보전뿐 아니라 학생들이 생물종과 서식지를 관찰하고, 탐구·보전 활동을 바탕으로 생물다양성교육의 인식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7일 부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앞으로 인송중학교, 부개고등학교, 선인고등학교, 인천해송고등학교에서 파종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6일 프로젝트 참여 5개교 동아리 학생들은 파종하는 자생식물의 특성, 재배 방법, 스쿨네이처링에 기록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씨앗을 전달받았다. 이후 각 학교 내의 파종할 텃밭을 정비하고, 자생식물에 대해 조사하며 행사를 준비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 씨앗과 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활동가는 텃밭관리와 파종에서 채종까지의 과정을 도왔다. 주식회사 네이처링은 자생식물 성장 과정의 모니터링 기록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일상에서의 생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