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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도교육청, “나를 비워내고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요”

21일 2024년 생태환경교육 주제선택형 직무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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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육신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부터 22일까지 선흘 동백동산에서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20명을 대상으로‘2024년 생태환경교육 주제선택형 직무연수(생태감수편) 제1기 '자연을 듣다'’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소리로 만드는 생태환경 이야기’를 주제로 생태감수성 향상을 위한 강의와 체험 실습 시간으로 구성됐다. ‘나와 자연을 연결하여 나를 비워내고 자연을 받아들이는 연습의 시간을 갖는 경험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제주 생태환경교육의 주체로서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동백동산 습지(먼물깍)로 걸어 들어가 사운드워킹(soundwalking) 체험을 하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평화롭게 어우러져 산다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5~6월 비 그친 뒤 새벽 숲에서 우는 새들의 합창은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새소리로 손꼽히는데, 그 소리를 담아내고 기억하기 위해 새벽 4시에 숲을 찾아 소리를 마음에 담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교사들이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간직한 채 교실로 돌아가 제주 자연과의 공존을 꿈꾸는 제주 생태환경교육의 리더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생태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짐에 따라 교원의 생태환경교육 역량 강화에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