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태안군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 (사진=태안군 제공)
29일, 충남 태안군은 태안지역에서 수혈용 헌혈을 하면 태안사랑상품권 1만원을 준다고 밝혔다.
헌혈장려지원 위해 태안군은 전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1천 500만원 규모의 태안사랑상품권을 혈액원에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사랑의 헌혈 릴레이’의 일환으로, 대전·세종·충남 중에서는 태안군에서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태안군은 혈액원에 태안사랑상품권을 지원하고 혈액원은 관내에서 수혈용 헌혈을 한 사람에게 1회당 1만원 상당의 태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 지급은 협약일부터 곧바로 실시되며, 상품권은 헌혈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헌혈 후 개인 인적사항 작성 등 절차를 거치면 현장에서 곧바로 상품권이 지급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우리 지역 헌혈인구가 2020년 1천227명에서 지난해 1천138명으로 줄었다,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 장려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혈액원과 지속해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상품권 지급 외에도, 양 기관은 △혈액수급 비상 시 헌혈 홍보 및 지원(태안군) △혈액 수급관리 및 헌혈 증진 노력(혈액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혈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활동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