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은 11월 23일(화)부터 내년 3월 27일(일)까지 허리띠로 복식문화를 살펴보는 특별전 〈한국의 허리띠 –끈과 띠-〉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허리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며 허리띠가 우리 복식과 삶에서 지닌 위치와 의미를 살펴본다.
이번 전시는 경주 천마총, 서봉총의 금관과 금 허리띠를 비롯해 경산 신대리 호랑이 모양 띠걸이, 안동 태사묘 여지무늬 허리띠, 김해 대성동 진晉나라식 허리띠, 전傳 김육의 서대 등 한국 역사 속 중요 허리띠 자료 600여 점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문헌기록과 실물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왕이 대례복大禮服을 입고 옥대를 찬 모습을 추정 복원했다.
전시는 제1부 왕의 허리띠, 제2부 허리띠란 무엇인가?, 제3부 허리띠 이야기, 제4부 끈과 띠의 나라, 조선으로 총 4부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로 우리 역사 속 허리띠의 다양한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을 위해서는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