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대학수시모집 면접고사를 앞둔 고3 수험생을 위해 ‘2022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 캠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면접캠프는 오는 20일 창원여고에서 사전 신청한 고3 수험생 275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대다수 대학은 수시전형 1단계 서류평가를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단계 면접을 실시하므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형 과정이지만 수험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평가이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해마다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의 면접유형별로 맞춤형 모의면접을 실시하여 실전 감각을 익힘으로써, 자신감을 높이고 보다 효과적으로 면접을 치를 수 있도록 모의면접캠프를 진행해 왔다.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가 진행하는 모의면접 캠프는 인문, 자연계열로 나누어 편성하고, 신청 학생의 지원학과를 중심으로 확인면접, 제시문면접, 화상면접으로 분리 운영하며, 학생의 희망을 반영한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이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상위권 대학 중심으로 진행하는 제시문 면접은 난해한 문제가 많아 수험생들이 당황하기 쉽다.
따라서 경남대입정보센터와 대학진학전문위원단 교사들이 출제 예상 문제를 선정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모의면접 캠프 면접위원은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및 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교사이며, 학생들이 지원한 학과와 관련이 깊은 교과를 담당하는 현직 교사들이어서 보다 깊이 있는 면접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 홍정희진로교육과장은 “이번 면접 캠프가 학생들로 하여금 입시의 마지막 고비라 할 수 있는 면접에 대한 여러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경감의 효과가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