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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성인

부산중앙도서관,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소통의 인문학’ 운영

인간의 본성과 우리 사회의 모습에 대해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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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은 11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서부교육지원청 5층 강당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소통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작품강의와 주제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우리 사회의 모습에 대해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11월 3일과 10일에 인문학당 ‘달리’ 박선정 소장이 마이클 샐던의 ‘정의란 무엇인가’와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주제도서로 ‘정의의 개념’과 '악의 평범성’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같은 달 17일에는 노종진 한국해양대 교수와 함께 미국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토니 모리슨의 소설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를 주제도서로 소설의 주요 인물과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의 관계와 책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11월 24일과 12월 1일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양순임 교수와 함께 박경리의 ‘토지’를 주제도서로 작품 속 아름다운 문장 찾기와 작품 속 배경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의미와 맥락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자신의 문장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희망자는 10월 13일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s://home.pen. go.kr/joonganglib)에서 신청하면 된다. 

 

임석규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보듬어 주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