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속초 0.1℃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충주 2.5℃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순천 6.7℃
  • 흐림제주 10.7℃
  • 구름많음서귀포 13.4℃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문화

국립대구박물관, 2년간의 상설전시 개편 완료

디지털과 문화재가 만나는 스마트 박물관이 될 것

URL복사

 

국립대구박물관은 2021년 새해부터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실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개편공사는 2019년 복식문화실, 고대문화실을 시작으로, 2020년 중세문화실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였다.

 

고대문화실에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의 고고유물 1,535점을 전시한다.

 

이 전시품들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출토된 문화재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주먹도끼(안동 마애리 유적 출토, 중기구석기), 백두산 흑요석으로 만든 좀돌날(대구 월성동 유적 출토, 후기구석기), 한국식 동검(대구 만촌동 유적 출토, 초기철기), 보물 제2017호 호랑이모양 허리띠고리(경산 신대리 유적 출토, 초기철기), 금동관 2점(대구 비산동, 의성 탑리 유적 출토, 삼국), 관꾸미개(의성 탑리 유적 출토, 삼국), 금귀걸이(대구 내당동 유적 출토, 삼국), 고리자루큰칼(대구 내당동 유적 출토, 삼국) 등이 있다.

 

중세문화실에는 신라, 고려와 조선시대의 대구와 경북지역의 문화재를 소개한다.

 

전시품은 국가지정문화재 7점(국보 3점, 보물 4점) 등 모두 286점이다.

 

신라시대의 불교미술품, 고려와 조선의 공예품, 조선시대의 유교와 교육 등을 주제로 구성하였다.

 

복식문화실에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복식문화의 흐름과 특징을 소개한다.

 

전시품은 국가민속문화재 제65호 흥선대원군의 기린흉배를 비롯해 모두 138점을 전시한다.

 

이 전시실에서는 우리 전통의 색채미를 느끼고, 한복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그동안의 상설전시는 좁은 전시공간으로 인해 지역민이나 관광객으로부터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아 왔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이번 상설전시를 마무리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