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지난 15일 내일이룸학교 사업의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 시상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의지를 격려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성과공유회는 각 훈련기관의 그간 훈련과정을 담은 영상 방송,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 축하공연 및 축하메시지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사업에 성실히 참여하여 성과를 낸 우수 훈련생에게는 장관상을 수여했으며, 중앙운영기관인 한국생산성 본부에서도 우수 훈련생·기관·종사자·협력기관에 회장상을 수여했다.
내일이룸학교는 15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사업이며, 여성가족부는 2017년부터 내일이룸학교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지원과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올해는 14개 훈련기관에서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플라워 디자이너·무인항공기(드론) 운용전문가 등 17개 과정을 개설하여 279명이 훈련에 참여하였고, 훈련기관별 상담사를 배치하여 훈련생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지원으로 중도이탈 등을 방지하여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20년 11월 말 기준 중도탈락률이 16.1%로 지난해 25.6%보다 9.5%포인트가 감소하였다. 최종 중도탈락률, 수료인원 및 취업률 등은 올해 말에 나올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최성유 청소년정책관은 “이번 내일이룸학교 성과공유회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자립의지를 다시금 되새기고,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첫 발걸음을 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학교 밖 청소년이 마음껏 진로를 탐색하며, 다양한 꿈을 꾸고 미래를 다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