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4일, 한 명도 소외되는 학생이 없는 재미있는 영어수업과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영어 학습도우미와 영어놀이터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수업 지원을 위해 3월초 공모를 통해 24개 초등학교에 영어학습도우미를 지원하여 운영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영어학습도우미의 일대일 지원으로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어, 내년도에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영어놀이터는 영어를 즐겁게 배우고 스스로 학습하는 영어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개 초등학교와 강원외국어교육원 2실 등 모두 11개 교실에서 영어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영어 노출기회와 지속적인 영어학습 환경 제공을 위해 영어도서, 스마트기기, 영어학습 교구 등을 구비한 공간에서 학생 수준 및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초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즐거운 영어교육을 실현하도록 하였다.

2021년도에도 영어놀이터 프로그램 운영학교 및 기관은 지속 지원하며, 신규로 초등학교 3교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에는 학교 공간혁신과 연계한 영어놀이터 공간혁신사업으로 6교를 선정하여 놀이, 학습, 휴식, 창의적 활동 등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서, 학교 특성에 맞게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허남호 수학외국어담당은 “영어놀이터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학습과 놀이가 가능한 공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즐겁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즐거운 학습경험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이야말로 영어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