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12월 15일 오후 4시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제33회 부산교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연다.
부산교육대상은 존경받는 스승상을 정립하고, 교육자 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제정된 부산교육의 권위있는 상으로 해마다 연말에 시상한다.
이 상은 부산의 교육기관과 교육행정기관, 교육연구기관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사람 중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분에게 수여한다.
올해 부문별 부산교육대상 수상자는 유아·특수교육 부문에 박춘배 부산혜송학교 교장이, 초등교육 부문에 김미영 전 신남초등학교 교장이, 교육행정 부문에 이서정 전 부산시교육청 행정국장이다.
유아·특수교육 부문 박춘배 교장은 교직생활 38년간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개발·적용하였으며, 교육부 ‘특수교육 발전 종합계획’의 실무작업 추진위원 활동 등 다양한 교육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특수교육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초등교육 부문 김미영 전 교장은 교직생활 39년간 교실수업개선 및 학습자료 제작 사례 일반화와 통합교육에 열정을 쏟았으며, 학교관리직으로 재직 시 학교환경 디자인 모델을 제시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부산교육 발전을 이끈 공로로 선정됐다.
교육행정 부문 이서정 전 행정국장은 40년간 초·중·고·특수학교 행정실장, 법무담당사무관, 기획총괄서기관, 도서관장, 기획조정관, 행정국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부산교육에 남다른 애정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교육대상은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교육자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며 “우리 교육청은 수상자들의 교육애와 열정, 헌신을 본받아 교육청 비전인 ‘미래를 함께 여는 부산교육’ 실현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