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내년도 정규 체육 과목 교과 과정에 승마 수업 도입을 위해 시범하교 공모를 실시한다.
모집 대상은 말산업 특구 4개 지역(경기·경북·전북·제주) 소재 14개 학교, 800명 내외다.
한국마사회는 2017년부터 학교체육 승마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말산업 특구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체육 시간에 승마 수업을 운영한다.
2021년 학교체육 승마 희망학교는 12월 11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12월 중 한국마사회가 시범학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승마는 체력 증진 등 신체 활동에 더해 정신력과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인교육"이라며 "학교체육 승마 시범학교를 통해 승마 스포츠의 접근성을 높이고 잠재 승마 인구를 확대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