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저축률 21년 만에 10% 넘나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가계저축률 상승 고착화 가능성'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가계저축률이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0%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 경향이 가계저축률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그간 억눌린 수요가 살아나 가계저축률 상승이 어느 정도 되돌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늘부터 신용대출 규제
30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관리방안'이 시행된다. 1억 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받고 1년 이내에 규제지역에 집을 사면 대출이 회수되는 것이다. 또한 연봉 8000만 원 이상 고소득자가 1억 원 이상의 신용대출을 받을 경우 현재 최대 40%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된다. 한편, 올해 3분기 가계신용은 44조9000억 원 증가하여 역대 두번째 규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