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2020년 전라남도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 전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 졸업(예정)자 19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19명은 9.47대 1의 경쟁을 뚫고 필기시험과 면접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합격자별 출신학교는 완도수고 4명, 여수공고 3명, 목포공고, 나주공고, 여수석유화학고, 전남생명과학고 각 2명, 순천공고, 순천청암고, 영광공고, 전남자연과학고 각 1명이다.
이는 학교 별 공무원반 운영을 통한 철저한 시험 대비 및 도교육청의 예산 지원과 교사들의 체계적인 지도에 힘입은 성과라는 평가다.
더욱이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 중에는 공무원 합격을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해 꿈을 이룬 학생도 있어,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가 절실히 필요함을 말해준다. 이와 같은 맞춤형 진로지도는 특성화고 취업률 향상은 물론 취업의 질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부단히 노력할 수 있도록 취업역량강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개인의 소중한 꿈을 발견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현재까지 전남 특성화고 학생 중 공무원 합격자는 전라남도교육청에 10명이 최종 합격한 데 이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1차 합격자 19명도 2차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