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신용대출 23일부터 못 받는다
당초 정부는 30일부터 대출 규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이른바 '막차'를 타려는 움직임이 거세지자 은행권이 자체적으로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23일부터 1억 원이 넘거나 연소득 200%를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제한한다. 농협은 18일부터 신용대출 우대금리를 줄이고, 고소득자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했다. 우리은행은 1억 원 초과 신용대출 규제를 이번 주 중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 소비쿠폰 중단 검토
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소비쿠폰 발행 중단을 검토 중이다. 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외식·농수산물 8대 분야 중 숙박·관광과 같이 확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만 사용을 제한하는 등 구체적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