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합쳐질까?
16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를 논의했다.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국내 점유율 62.5%에 달하는 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합병에 앞서 독과점 문제, 경영권 분쟁, 인력감축을 우려하는 직원들의 반발 등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외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마저 무너지나…
하나투어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전 직원 무급휴직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부터 이어져 온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이번 달에 종료되어, 직원들은 기존에 받던 기본급의 50%도 받을 수 없게 된다. 사실상 다음 달부터 급여를 전혀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무급휴직이 연장된 내년 3월까지는 정리해고는 없을 예정이다.
법정 최고금리 20%선까지 낮춘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법정 최고금리를 현행 연 24%에서 20~21% 수준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고금리 인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이다. 그러나 금융기관이 받을 수 있는 이자가 줄면서 장기적으로 주주 이익이 훼손될 수 있고,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이에 따라 최고금리 인하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이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