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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위안부' 피해자의 삶 애니메이션으로 만나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획전 「열여섯 살이었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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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획전을 11월 11일(수)부터 내년 3월 28일(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경기도 부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열여섯 살이었지>라는 제목으로 ‘증언’, ‘진실’, ‘역사’, ‘기록’ 등 총 4개의 전시부문으로 구성되었고, 만화와 애니메이션, 증강현실(AR), 청소년작품공모전 수상작, 연표와 피해자 사진 등이 전시된다.

*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한국만화박물관 누리집에서 예약 가능)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www.komacon.kr)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는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제 전시장을 촬영하여 가상현실기법(VR)으로 구현하였다.

ㅇ 국내외 어디서나 언어의 불편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독일어)로 제공되며, 청각·시각 장애인들도 관람할 수 있는 해설(배리어프리 도슨트) 영상도 제공한다.

 

전시 외에도 작가와의 대화, 영화 상영회, 위안부‘피해자’ 초청 대담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하며, 전시 개막식은 11월 20일(금)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회’는 14일(토) 오후 12시부터 <에움길>,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보드랍게> 등이 상영되며, ‘작가와의 대화’는 20일(금) 오후 3시 30분에 <풀>의 김금숙 작가와 <다시 피는 꽃>의 김용회 작가, <소녀에게>의 김준기 감독이 참여한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획전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애환을 만화와 애니메이션, 증강현실(AR) 등으로 보다 생생하고 따뜻하게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층 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