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한마음초등학교(교장 현금순)에서는 제주 이해 교육 활동의 하나로 지난 8월 31일(월), 9월 1일(화), 9월 3일(목) 3일에 걸쳐 1~6학년 학생들(147명)을 대상으로 제주어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은 운영하였다.
홍진숙 작가(제주그림책연구회 회원)를 강사로 모시고 제주그림책연구회에서 펴낸 제주어 그림책인 △곱을락 △제주 가나다를 읽으면서 제주의 옛 문화와 제주어에 담긴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장지와 색한지를 이용해 미니더미북을 만들고 학생들 스스로 제주와 관련된 낱말이나 제주어를 이용해 직접 이야기를 쓰고 그림으로 꾸미는 시간을 보냈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사라지고 잊혀 가는 제주의 옛 문화와 제주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