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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전라북도 교육발전민관협력위원회, 백서 출간하며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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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은 바람직한 교육자치를 꿈꾸는 민의 입장에서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던 ‘전라북도 교육발전 민관협력위원회’가 2016년부터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9월 1일부터 ‘전라북도 교육거버넌스위원회’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24일(월) 오전 11시부터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한 민관협력위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지막 회의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일찍이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3년 김승환교육감 취임 이후 36명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중심으로 「교육정책 민관협의회」를 발족하였다. 이를 토대로 2016년에 민관협력위원회 조례를 제정하고 ‘전라북도 교육발전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그간 민관협력위원회는 교육정책 및 각종 현안에 대한 의제도출과 결정에 참여하여 민주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년여 동안 8개 의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총120여 차례 회의를 개최하였다. 제1기에서는 5개 분야의 의제 ‘학생 안전, 농어촌지역 교육활성화, 민관협력 거버넌스 교육활동, 전북형 학교협동조합, 학교자치 활성화’등을 다루었다.

 

제2기에서는 3개 분야 의제 ‘학교급식 안정성 확보를 위한 GMO 식품 배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기반 교육·복지 활성화, 교육거버넌스 조례 실효성 확보’ 등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무엇보다 민관협력위원회는 민이 직접 의제를 제안하고, 의제위원회를 구성하여 교육정책을 제안하는 활동 결과보고서를 직접 작성하는 등 민이 주도적으로 위원회를 이끌어 갔다는 점에서 여느 위원회와 다른 큰 의미가 있었다.

 

임기 종료와 더불어 도교육청은 ‘교육정책 민관협의회’(2013~2015년) 활동부터 조례 법제화 추진과정, 법제화 이후 제1·2기 민관협력위원회 운영 사례까지 그동안 진행해 온 민관협력위원회 활동의 발자취를 오롯이 담은 자료집 ‘민관협력위원회 활동 백서’를 출간했다.

 

위원회에 참여했던 시민사회단체 대표는 “백서에 담겨져 있는 민관협력위원회의 운영 경험과 활동 결과를 토대로 새로 구성되는 교육거버넌스위원회에 참여하는 도내의 교육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위원들의 역량이 더해진다면 전북교육이 교육자치로 성숙한 꽃을 피워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