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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성경과 우리설화 시리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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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우리설화라는 주제로 된 5권의 시리즈가 출간되어 시중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자는 서울대 문리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유타주립대, 파리3대에서 수학한 학자이며, 서울 영락교회의 권사로 있다.

 

현재 건국대 인문사회융합대학 명예교수로 있으며, 건국대 인문대학 부설 '동화와 번역 연구소' 소장을 맡았고,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객원 연구원, 프랑스 표기법 및 문자체계학회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어린 왕자의 불어>, <알파벳 신화>와 역서 <표기법> 등이 있다.

 

인기를 얻고 있는 5권의 시리즈 책을 간략히 소개해 본다. 꼭 읽어보고, 책 속에서 우리의 설화 속에  숨어 있는 하늘나라의 메시지를 찾아보자.

 

 

『하늘새가 된 수탉』은 구약전서 창세기에 기록된 천지 창조의 이야기와 ‘에덴동산’에서의 추방, 그리고 죄짓고 타락한 인간을 지상에서 쓸어버리는 ‘노아의 홍수’에 이르기까지 인류 구속의 이야기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전설적 설화인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를 합친 이야기다.

 

 

 

한 편의 동화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책의 앞부분에 따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라는 해설 페이지를 두어 구약성서와 우리설화와의 문학적 관계를 설명해 줌으로서 마고선녀가 겪는 구구절절한 삶의 편력과 그 속에 숨은 심오한 의미와 교훈을 챙겨볼 수 있게 작품이다.

 

 

 

험난한 삶의 과정에서 건국의 시조가 된 해왕자들.

창세기 노아의 배를 탔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읽을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책이다.

 

 

 

 

계명산에 내려오는 전설을 소재로 하여 엮은 전래동화.

닭이 울어 새벽을 깨우고 알리듯이 부지런하자는 뜻에서 계명산으로 바뀌었고 이제는 닭이 양 날개를 펴서 알을 품듯이 어머니의 따스한 사랑을 강조하자는 뜻에서 아리공주와 꼬꼬왕자의 사랑 이야기를 썼다 하는데...

 

 

 

[내 복에 살지요]는 복 이라는 주제를 좀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다. 예전 우리 조상들은 복을, 오래사는것/넉넉한 재물/건강하고 평안함/덕을 좋아하는 일상적태도/편한 모습으로 생을 마치는 일 등 다섯가지로 나누어 표현하였다. 이것이 동양에서 일컬어지는 이른 바 오복이다. 옛 이야기 또는 동화에서 나타나는 복은 대부분 "그들은 결혼하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다"이다. 동화에서 말하는 결혼하여 누리는 영원한 행복도 이 세상에서의 행복만을 의미하는것은 아니다. 여기에서는 동화속에서 결혼한 왕자는 백마를 타고 온 어느 궁궐의 왕자나, 어느 성의 성주 아들이 아니라 만왕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만나고, 하늘나라 가족이 될 때만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사실을 기독교적 측면에서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