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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황금돼지’띠(2007년생) 영향으로 중학생 ‘반짝’ 증가

올해 도내 초등학생·고등학생은 각각 1,441명·2,659명 감소 , 중학생은 449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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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해 초‧중·고 학급 수를 초등학교 4,255학급, 중학교 1,676학급, 고등학교 1,849학급 등 모두 7,780학급으로 최종 확정했다.

 

올해 도내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초등학교의 경우 37학급, 중학교는 33학급, 고등학교는 17학급이 줄어 총 87학급이 감소하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지난해 75,617명에서 올해 74,176명으로 1,441명이 감소함에 따라, 시의 동지역은 학급당 학생 수를 28명에서 27명으로 1명 줄였다.

 

지역별 학생 수는 춘천(218명 감소), 강릉(367명 감소), 태백(125명 감소), 평창(109명 감소), 철원(102명 감소)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으며 원주(151명 증가)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 수는 춘천 10학급, 원주 12학급, 동해 4학급이 증가했고, 인제, 고성은 변동이 없으며 나머지 지역은 2~12학급이 줄었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삼척 소달초등학교를 포함한 19개교(본교 5곳, 분교장 14곳)는 신입생이 없으며, 춘천 광판초를 포함한 25개교(본교 18곳, 분교장 7곳)는 신입생이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경우, 학생 수는 지난해 37,701명에서 올해 38,150명으로 449명이 늘어났는데, 이는 ‘황금돼지띠’로 불리는 2007년생 학생들이 올해 입학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학생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의 중등교원 정원 배정인원 축소로 학급감축이 불가피함에 따라, 신입생 학급당 학생수를 춘천, 원주, 강릉의 동지역은 27명에서 30명으로, 기타 지역은 26명에서 28명으로 늘렸으며, 총 학급수는 지난해 1,709학급에서 올해 1,676학급으로 33학급이 줄었다.

 

지역별 학생수는 춘천(35명 증가), 원주(514명 증가), 태백(57명 증가)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증가한 반면 강릉(35명 감소), 속초양양(112명 감소), 영월(41명 감소) 등 10개 시·군은 학생 수가 감소했다.

 

학급수는 원주, 태백, 정선이 각각 2학급씩 늘고, 횡성, 평창, 화천, 인제,고성 지역은 변동이 없으며, 그 외 9개 지역은 2~10학급이 줄었다.

 

춘천 동산중을 포함한 44교는 신입생이 10명 이하였으며, 삼척 임원중 등 5개교는 전교생이 1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경우, 학생 수는 지난해 42,570명에서 올해 39,911명으로 2,659명이 줄었으며, 지역별 학급당 학생 수 조정과 정원 감축 등을 통해 전체 학급수는 지난해 보다 17학급이 준 1,849학급으로 편성했다.

 

60명 이하 소규모 고등학교는 태백 철암고를 포함한 19개교였으며, 삼척 하장고와 가곡고, 영월 상동고와 정선 여량고는 전교생이 1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종 행정과장은 “올해 황금돼지띠의 영향으로 중학생 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큰 흐름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도교육청은 향후 학생수 증감, 교실여건, 교원정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학교급별 적절한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마련하고 교육여건 개선과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