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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전남 북평초,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을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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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초(교장 김옥분)가 한국문화예술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예술꽃씨앗학교에 최종 선정됐다. 북평초는 이에 따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연간 4,500만 원 안팎씩 총 1억 8,000만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에 나선다.
 
북평초 예술씨앗학교는 교과 및 방과후 교육과정과 연계해 현악 중심의 소규모 오케스트라단을 꾸려 운영된다. 이를 통해 각 마을에 자연스럽게 음악이 흐르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인 문화예술교육의 저변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예술꽃씨앗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문화예술교육 운영 의지가 높은 전국 400명 이하 소규모 학교를 선정해 공연, 음악, 시각, 통합 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8년 10개 학교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전국 118개의 학교가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됐으며 북평초는 전국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5개교에 당당히 선정됐다.
 
구하은(4학년) 학생은 “바이올린이나 비올라 같은 서양악기를 배우려면 해남읍이나 멀리는 목포까지 가야 했는데, 학교에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향지(5학년) 학생은 “앞으로 악기 연습을 열심히 해 친구들과 함께 우리 이진 마을에서 버스킹을 열어 마을 어른들에게 솜씨를 뽐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옥분 교장은 “앞으로 4년간 프로젝트 운영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교육을 선도하는 거점학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북평초의 예술꽃씨앗학교가 북평용줄다리기처럼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