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교육신문) 부산시는 3일 오후 3시 20분 강서권 주요 투자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투자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 AS(After Service)'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비상경제대책회의 등 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하고, 투자 이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그 성과가 지역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 확대로 이어지도록 정책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제기되는 기업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과 규제 완화 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박 시장은 명문향토기업 ㈜오리엔탈정공을 찾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에 투자한 기업은 끝까지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오리엔탈정공은 1980년 부산에서 설립된 조선기자재 전문 기업으로, 선박용 크레인 및 상부 구조물을 제작하며 국내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하 52도에서도 작동 가능한 극저온 크레인을 개발하고, 친환경·디지털 선박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50억 원을 투자해 에코델타시티 내 3천500평 규모 부지에 자체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완공 시 8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시는 연구개발(R&D)센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전담 공무원(PM)을 통한 현장 밀착지원을 강화하고,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13개 기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 관계자는 “부산시의 연구개발(R&D) 캠퍼스 부지 계약 지원과 사회 가치 (ESG) 상생 경영 지원사업 영문 인증서 발급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세계적인 선박용 크레인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향후 연구개발(R&D) 캠퍼스 건립으로 지역의 우수 인재 채용은 물론 지역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박 시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IDC)을 찾아, 대규모 외국인 투자를 통한 부산 최초 바이오제약센터 건립과 성공적 운영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글로벌 신약개발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개원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IDC)은 외국인 자본이 투입된 부산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연구개발(R&D) 센터로, 개원 이후 항체 바이오의약품의 개발부터 임상-상업화-생산을 아우르는 공급 체계(풀 밸류체인 시스템)를 완성해, ‘항체신약 전문 개발 기업’으로 혁신 신약(First-in class)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IDC)은 부지 3만 1천 제곱미터(9,50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신사옥 완공 이후, 첨단장비 및 솔루션 도입과 함께 86퍼센트(%) 이상이 석박사 출신으로 구성된 정규 연구 인력이 항체신약과 바이오시밀러(생명 의약품 복제약)를 연구하고 있다.
췌장암 표적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연합 유럽의약품청(EMA) ▲한국 식약처에서 희귀의약품 지정 및 신속 심사 지정에 이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과제 선정(2025.8.) 등의 성과와 함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한 바이오 산학협력 성과 창출과 글로벌 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기업 관계자는 “시의 지원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이 부산에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혁신 신약 연구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기업의 투자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AS(After Service)' 체계를 내실화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기업의 활력 회복과 성장,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투자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우리시는 기업이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전 과정을 함께할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라며, “앞으로도 '정책 AS(After Service)'를 더욱 강화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