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에 개봉한 영화 '벌새'가 올해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으로 영화 '벌새'를 선정했다. '벌새'는 14살 은희의 성장 과정을 통해 가부장적 사회에서 겪는 여성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면서 여성 인권과 성평등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관객 14만 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45회 시애틀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등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서 상 60여 개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수상자로는 김이든 작가가 선정됐다. 김이듬 작가는 2001년 등단 이후 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처한 현실을 주제로 성평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시집 <히스테리아>가 2020년 미국문화번역가협회 전미번역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문학계에서도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다음으로 ‘양성평등문화지원상’ 수상 단체로는 ‘퍼플레이컴퍼니’가 선정됐다. '퍼플레이컴퍼니'는 국내 유일 여성영화 실시간 재생(스트리밍) 온라인 플랫폼 ‘퍼플레이’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기존 영화 유통시장에서 소
제주 동녘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매주 토요일 14시에 도서관 강당에서 영화 상영 프로그램 ‘동녘 시네마’를 연중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녘도서관은 "단풍의 계절인 10월은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다니면서 예쁜 단풍도 구경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도 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자 독서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며 "도서관에서 독서도 즐기고 영화도 보면서 여유를 즐겨볼 것"을 제안했다. 이에 동녘도서관은 가을에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4편을 준비했다. 상영작은 △ 픽시: 꼬마요정의 대소동(10월 2일), △ 토마스와 친구들: 수수께끼 해적선과 보물찾기(10월 16일), △ 레고 무비(10월 23일), △ 슈퍼히어로(10월 30일)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고, 관람인원은 선착순으로 20명이다.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은 40회 충북학생관악제를 2년 만에 비대면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북관악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학생들이 평소 방과후 교육 활동과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익힌 재능과 기량을 발표하는 자리다. 2019년 관악제 이후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충북학생관악제는 30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교육문화원은 많은 사람이 감상할 수 있게 연주 실황을 촬영해 충북교육문화원 유튜브 예봄 TV와 출연학교 홈페이지에 10월 20일 이후 탑재할 예정이다. 관악제에는 칠성초, 속리산중, 단양소백산중, 신명중&충원고, 한국호텔관광고 총 6개교 관악합주부가 참가한다. 칠성초 해오름블라스밴드의 Redshift(Todd Stalter 곡), 속리산중 솔빛윈드오케스트라의 비단뫼행진곡(박병학 곡), 단양소백산중 하늬바람오케스트라의 La Storia(Jacob de Haan 곡), 한국호텔관광고 관악부의 The Avengers(Alan Silverstri 곡) 등을 준비했다. 관악제에 처음 참가하는 신명중&충원고 앙상블은 Les Miserablres Medely(쇤베르크 곡) 무대를 선보인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하여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5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대전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개최한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얘들아, 놀자!”를 주제로 운영되며,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초등학생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건강하게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놀이 한마당 홈페이지(https://어린이놀이한마당.com)를 운영하고, 다양하고 풍성한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채울 예정이다. 제5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29일 오전 10시 온라인 생중계로 운영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놀이체험 가득한 「놀이마당」 30개 프로그램 ▲언제, 어디서나 즐거운 「또래마당」30개 프로그램 ▲놀이 역량 레벨 up! 「학술마당」 4개 프로그램 ▲문·예·체 어울림 풍성한 「공연마당」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다르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운영하여 유·초등학교 교사들이 개발한 60종의 놀이체험 영상을 제공하며, 학생, 교사, 학부모의 놀이 역량 함양을 위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는 '2021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세계무형유산포럼의 주제는 ‘융합과 창의의 시대, 무형문화유산의 재발견’이다. 2021년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경제의 해’로 이번 행사에서는 10여 개국 20여 명의 전문가가 모여 무형문화유산의 창의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무형문화유산을 통한 혁신과 가치창출 사례를 살펴보며 그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매일 다른 3개의 부문으로 진행되는데 29일은 ‘1부문:융합과 창의의 시대, 무형유산의 도전과제’로 무형문화유산의 현재를 짚어보고 사회‧문화적으로 직면하는 도전과제와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은 어떤 형태로 변하고 있으며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두 번째 날은 ‘2부문:무형문화유산에서 찾는 혁신과 가치창출의 가능성’으로 영국 켄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미국 예일대학교 산하 문화다양성과 동질성을 데이터를 통해 연구하는 HRAF(Human Relations Area Files) 재단의 마이클 피셔 박사의 특별강연으로 시작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웰컴대학로’ 축제가 9월 27일(월)부터 10월 29일(금)까지 열린다. ‘웰컴대학로’는 대학로의 우수 공연관광 작품들과 대학로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한국 대표 공연관광 축제이다. 올해는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배우 박소담이 공연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나서 한국 공연관광의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중계하고,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외 관객, 공연관광 관계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9월 27일(월) 개막식에서는 대학로 관광명소인 마로니에 공원, 이화벽화마을 등을 배경으로 대표 공연관광 작품인 ‘난타’, ‘페인터즈’와 같은 비언어극(넌버벌) 공연 영상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또한, ‘웰컴대학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웰컴시어터’를 통해 국내 우수 공연관광 작품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대학로 내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제1관과 제2관에서 9월 16일(목)부터 11월 14일(일)까지 뮤지컬 ‘해적’, ‘어린왕자’, ‘더라스트맨’, 연극 ‘올모스트메인’, 국악극 ‘활극 심청
전국 학교 밖 청소년이 참여하는 2021년 '꿈드림 축'」가 10월 7일(목)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꿈드림 축제는, 외부 활동이 부족하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에게 참여와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9년에 시작하여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꿈드림 축제는 ‘KYCI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역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꿈드림 누리집(http://www.kdrea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참여하는 분야별 공모전, 함께하는 소통콘서트,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통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모전은 자신의 재능을 발산하는 ‘힙스터 대항전’, 지정 키워드를 이용한 글짓기 온라인 백일장 ‘끝줄 소설가’, 프로필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처음 쓰는 프로필’, 청소년이 선생님을 직접 꾸며주는 ‘겟잇 선생님 뷰티’ 등으로,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작품을 9월 23일(목)까지 전자우편(sself@kyci.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작은 행사 당일
한국민속촌이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18~22일 특별 행사 ‘추석이 왔어요’를 진행한다. 올벼심리, 성주고사, 송편 빚기 등 추석 명절에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세시 행사가 가득하다. 한국민속촌은 이번 추석을 맞아 새롭게 ‘올벼심리’ 세시 행사를 선보인다. 올벼심리는 추석 무렵 진행되는 전통 풍습으로, 잘 여문 벼를 골라 절구에 찧어 조상에게 대접하고 이듬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것이다. 관람객은 직접 쌀을 절구에 찧어보는 등 올벼심리의 모든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추석 대표 의식인 ‘성주고사’는 농악단의 흥겨운 장단과 함께 가정을 지키는 성주신에게 집안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한다. 성주고사는 9월 21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되며, 관람객은 현장 지원을 통해 성주고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양반가 앞에서는 내 손으로 직접 추석 송편을 빚어 보는 송편 빚기 체험이 진행된다. 매일 오후 4시에는 명절에 이웃들과 정을 나누던 풍습에 따라 가족 및 친구와 송편을 나눠 먹는 시간이 마련됐다. 민속마을 22호에는 쉬어가며 즐길 수 있는 교육 전시 ‘추석날의 추억별당’이 열린다. 우리 전통 의상인 한복을 빌려주고 직접 차린 차례상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길
문화재청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을 위로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추석연휴 기간(9.20.~22.)에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개방(입장료 별도)한다. 특히, 창경궁관리소는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오는 17일부터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모형 보름달이 설치되는 풍기대는 집복헌 뒤편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로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비가 오면 취소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62-486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그동안 비공개로 관리해온 사적 고양 서오릉(高陽 西五陵) 명릉 재실을 9월 14일부터 무료 개방한다. 서오릉 후문 입구에 있는 명릉 재실은 전면 행랑채 일부와 재실 본동만 남기고 모두 훼철된 상태였는데, 근래 보수하여 새롭게 단장했다. 조선왕릉의 가을 풍경을 담은 사진 14점도 함께 전시(~10.17.)되고 있어 추석을 맞아 왕릉을 방문하는
한국과 러시아의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가 오는 30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 올해 9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인증사업으로, 한국범보전기금과 국회의원 8인, 러시아 ‘표범의땅’ 국립공원(원장 빅터 바르듀크), 피닉스기금(대표 세르게이 베레즈넉)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국립생태원, 한국박물관협회, 환경재단,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에버랜드, 생명다양성재단이 후원한다. 대회 주제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하루’이며,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생태적 일상에 대한 묘사를 담고 있으면 된다.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고 재료는 페인트, 크레파스, 수채화 등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참가 등록 후 완성된 작품을 한국범보전기금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는 한국과 러시아의 어린이들에게 러시아-중국-북한 국경지역 야생에 살아있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 그 서식지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펼치는 그리기대회다. 지난해 열린 '제8회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에서는 약 1400여명이 참가해 9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