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제20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으로 태백산 ‘미지의 겨울왕국(황선구 작)’ 등 수상작 68점을 선정했다. 올해 7월부터 46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4,227점이 접수됐다. 대상 수상작 ‘미지의 겨울왕국’은 태백산 내 위치한 함백산 정상의 운무 속에 서리가 덮인 돌탑을 비롯한 풍경을 마치 어느 행성에 온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으로, 심사위원 전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소병대도와 은하수(김대일 작)’가 선정되었다. ‘소병대도와 은하수’는 한려해상 소병대도의 밤바다와 은하수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또한 ‘국립공원을 담은 한국화’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화 부문에서는 가야산 풍경(전동민 작)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가야산 풍경’은 근경과 원경에 원근감을 주어 구도를 안정감 있게 나타냈고 농담, 점묘법을 통한 수묵산수화의 전형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화창한 가을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추억의 종이 딱지치기 놀이’ 행사를 10월 30일(토) 12시에 마련하고 10월 18일(월)부터 10월 22일(금)까지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daegur/22.go.k8)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추억의 종이 딱지치기 놀이는 딱지치기 관련 도서를 읽은 뒤 팔방딱지, 조선딱지 접는 방법을 배우고 둥근 딱지 등 3가지 종류의 딱지로 다양한 놀이를 한다. 참가대상은 6~7세 어린이를 둔 가족 10팀이며, 참가비는 없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독서문화과(053-231-2834)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선선한 가을날,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고 아이들에겐 부모의 추억을 공유하고 새로운 놀이를 배움으로써 일상에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교육박물관은 인문도서에 대한 학생 및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학교와 가정에 인문독서교육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북 큐레이션 전시 행사인 ‘모험을 떠난 이야기’ 프로그램을 10월 19일(화)부터 내년 2월 27일(일)까지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교육박물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인문도서와 그 교육적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북 큐레이션 ‘책, 교육을 잇다’의 첫 번째 전시여서 지역주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험을 떠난 이야기’ 행사에서는 ‘모험’이라는 공통 주제로 분류할 수 있는 미국 및 유럽 문학의 대표적 작품 3가지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작품은 ‘톰 소여의 모험', '어린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원서와 번역본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도서 전시뿐만 아니라 팝업북 감상 '톰 소여의 모험’ 중 일명 ‘톰 소여 효과’로 알려진 페인트 칠하기 대목을 직접 해볼 수 있는 ‘톰 소여 페인트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범어도서관의 도서 지원을 통해 이루어져 기관 간 업무 협력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모험을 떠난 이야기’ 북 큐레이션은 내년 2월 27일까지 대구교육박물관 로비에서 개최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모아모아 예술축제, 함께 나누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제24회 울산교육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분야 소질과 적성을 발굴하고 진로 탐색과 다양한 예술 분야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부터 위축된 정서를 예술을 통해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여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는 미술작품 전시, 예술 공연, 특별 공연, 예술체험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작품 전시는 행사 전 기간(일, 월 제외) 동안 미술전시실에서 사제동행 협동작품, 학생 협동작품, 업사이클링 협동작품이 전시된다. 공연은 대공연장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펼쳐지는데 20일부터 22일까지 예술공연과 합창공연이 개최되며 27일부터 29일까지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은 20일부터 22일까지 오후 3시부터 소공연장에서 학생들이 만든 영화체험과 23일 10시부터 계단극장을 활용한 버스킹 공연이 실시된다. 버스킹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은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공연 당일도 선착순 예약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예술제 동안 1층 복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10월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유튜브‘교문TV’를 통해 ‘시즌2 교문학생 페스티벌’을 연다. 이 행사는 온택트 시대 음악동아리 활동 지원 및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 발달과 예술을 향유하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에 초·중·고 동아리 38팀, 총 1,043명의 학생이 참가해 ‘교문학생 연극제’, '합창제전’, ‘고등학교 합주페스티벌’, ‘풍물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교문학생 연극제’는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촬영한 영상을 오는 12월 유튜브 ‘교문TV’를 통해 선보인다. ‘합창제전’은 11월 19일,‘고등학교 합주페스티벌’은 24일, ‘풍물한마당’은 26일 각각 유튜브 ‘교문TV’를 통해 펼쳐진다. 김영진 학생교육문화회관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이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예술교육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교육박물관은 11월 6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해설이 있는 박물관 영화 산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감동의 영화 4편을 주말(11월 6일, 7일, 13일, 1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대구교육박물관 문화관에서 총 8회 상영한다. 관람신청은 10월 18일 10시부터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http://www.dge.go.kr/dme)에서 접수한다. 상영작은 남장을 하고 가족을 위해 음식을 구해야하는 어린 소녀의 이야기 「파르바나」(아일랜드, 캐나다, 룩셈부르크 2017), 학교도 없는 산골에 부임한 교사와 마을 사람들의 기적 같은 실화 「기적의 학교」(터키, 2015), 철부지 교사가 벽지 마을에서 깨닫는 진정한 행복에 대한 영화 「교실 안의 야크」(부탄, 2019), 딸에게 전하는 시리아 내전의 기록 영화인 「사마에게」(영국, 2019)다. 영화 상영에 앞서 영화 전문가와 함께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인물, 그리고 영화 속 명대사를 알아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대구교육박물관 총무부(053-231-1771~3)로 하면 된다. 김정학 관장은“교육박물관에서 준비한 영화가 코로나로 인해 답답하고 불편한
대구시교육청이 매년 가을 주최하는 학생 종합 축제인 ‘제20회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이 대구학생문화센터와 대구교육연수원, MG새마을금고 하나아트홀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단위의 자체 행사로 치러졌는데, 올해는 다시 예년처럼 열리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에서는 초ㆍ중ㆍ고 200여개 동아리가 온·오프라인에서 공연, 전시, 학생뮤지컬, 락밴드, 동아리활동 영상 등으로 친구들과 함께 가꿔온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한다. 먼저, 10월 18일 월요일 11시에는 열리는 개막식에는 비봉초 날뫼농악부, 경동초 빛과소금합창단, 강북중 현악앙상블, 댄스동아리의 공연과 대구학생문화센터 소속 대구학생다품뮤지컬단의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는 22일까지 오케스트라와 국악관현악, 대구관악제, 합창, 난타, 댄스 등 여럿이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해 그동안 준비한 무대를 펼쳐 보인다. 이번 동아리한마당에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무대 공연과 사전 녹화를 병행하는 점이 눈에 띈다. 다수의 학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국악관현악 등은 13일부터 15일까지 대공연장
5대 고궁, DDP 등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서울패션위크가 100% 사전제작 디지털방식과 MZ 세대들의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수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7일(목)부터 10월 15일(금)까지 진행하는 ‘2022 S/S 서울패션위크’가 전 세계 120개국에서 패션필름 영상 공개 3일만에 조회수 840만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패션위크는 100% 사전제작 방식의 디지털 패션쇼로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 운영하는 ‘서울패션위크’ 공식 틱톡계정은 지난 2일부터 패션영상을 공유하는 챌린지인‘ 패션새내기’ 와 ‘패셔니스타’ 이벤트로 서울패션위크 해시태그 챌린지 10일만에 4천만뷰를 넘어섰다. 경복궁, 덕수궁 등 서울의 역사와 현재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전 세계로 송출되는 22 S/S 서울패션위크는 유명 힙합뮤지션 디피알 라이브의 오프닝 공연무대로 시작한 후 3일만에 무려 840만 뷰의 (10월 11일 기준) 관람 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3월에 진행된 21 FW 기간 472만 관람 기록을 이미 넘어선 기록이다.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 유튜브, 네이버TV, tvND 등을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0월 8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국립중앙박물관 가상박물관을 구축하고 월드맵 ‘힐링동산(feat.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를 시작하였다. 제페토 ‘힐링동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하, 반가사유상) 2점이 함께 존재하는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이다. 가공,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가 생산활동과 사회생활 등 일상을 영위하는 3차원 가상세계, 일종의 ‘가상 속 현실 세계’를 뜻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관람객과의 만남이 제한되고 비대면 활동의 영역과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메타버스 콘텐츠의 소통 가능성에 주목해 왔다. 그에 따라, 디지털과 온라인에 기반한 새로운 경험과 소통에 익숙한 Z세대와 한국의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유형의 가상 박물관 구축을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함께 시도하였다. 전세계 2억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와 90%의 해외 이용자, 80%의 10대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0월 13일부터 상설전시관 3층 인도·동남아시아실에서 회화 전시품을 교체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그동안 인도 회화를 꾸준히 수집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인도의 다양한 신을 주제로 한 회화를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힌두교의 크리슈나(Krishna) 신을 주제로 한 인도 회화 다섯 점을 전시한다. 크리슈나는 힌두교 비슈누(Vishnu) 신의 10개 화신(아바타) 가운데 8번째 화신이다. 애정과 사랑의 신인 크리슈나는 인도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신 가운데 하나로, 그에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들이 조각이나 회화로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특히 인도 전통 회화에서 크리슈나는 크게 세 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첫 번째는 목동으로서 주로 양치기 소녀들과 함께 있는 청소년의 모습, 두 번째는 연인인 라다(Radha)와 함께 있는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 마지막은 힌두교의 대서사시 '마하바라타(Mahabharata)'에 수록된 바가바드 기타(Bhagavad Gita)(신의 노래)에 등장하는 현명한 조언자의 모습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다섯 점의 그림에서 이 세 가지 모습의 크리슈나 신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