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2021년 11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2021 한복상점’을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한복상점’은 한복업계 종사자와 소비자들이 만나는 장이자 한복과 한복 관련 소품의 대규모 할인구매, 전시,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한복 박람회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판매와 함께 실시간 방송 판매, 공식 누리집 ‘한복상점(http://hanbokexpo.com)’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진행한다. 이번 ‘한복상점’에서는 총 65개의 전통한복, 생활한복, 한복 소품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정상 판매가의 평균 30%, 최대 70%를 할인해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로 전통매듭 마스크줄, 양단 마스크, 브로치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행사장 1층에서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무료로 전통한복을 빌려 입고 궁궐, 개화기를 연출한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사진관’을 비롯해 전통 노리개 만들기, 보자기 공예 체험, 전통 말기주름 친환경 가방(에코 백)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 중원책누리도서관이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 맞춤형 공간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원교육문화원은 11월 2일(화) 공간 재구성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문화원내 연면적 851㎡규모인 중원책누리도서관을 개관했다. 문화원은 기존에 실별로 분리된 공간을 하나로 통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하기 위해 5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유아 공간으로 ‘작은책누리’는 바다를 배경으로 배 안을 형상화하여 유아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아동 공간으로 구성된 ‘어린이존’은 가장 인기가 많은 전집을 독서 테이블 옆에 비치하여 아동들이 앉아서 바로 책을 꺼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일반인들은 원하는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서관 중앙에 서가를 사선으로 설치했다. 또한 서가 주변은 바 테이블을 두어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고, 6인용 테이블을 비치하여 독서 동아리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디지털존, 정기간행물존, 영화감상실, 열람공간 등 공간별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여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 맞춤형
대구수성도서관은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위한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하여 11월 5일(금)부터 11월 30일(화)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체험 행사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만의 책가방을 만들어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책도 담아 갈 수 있도록 책 담아 꿈 모으기, 에코백 만들기 체험(키트배부)을 한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추억이 담긴 소중한 책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DIY 북파우치 만들기(키트배부)를 한다. 공연 행사로 시낭송으로 가을 물들이기는 ‘삶의 노래를 듣는 시낭송’ 평생교육 강좌 수강생들의 공연으로 진행한다. 그 동안 배우고 연습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배움의 즐거움을 이웃과 나눌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하며,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관람 신청 가능하다. 체험행사와 공연행사의 참가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daegu.go.kr/bukbu)를 통해 11월 3일(수)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독서문화과(053-231-2541~3)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 행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를 주제로 대구내일학교 문해교육 졸업생들의 시화 작품 전
대구시교육청은 ‘2021. 대구 학생 책축제’를 11월 2일(화)부터 11월 5일(금)까지 온라인 공유 플랫폼으로 개최한다. '온.통.책 여전히 책은 우리 곁에’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책축제는 2012년부터 매년 열린 대구 학생 책축제의 전통을 잇고 있다.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이번 책축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를 지향한다. 책과 독서로 교육주체들이 함께 소통하며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온.통.책 여전히 책은 우리 곁에’라는 슬로건에 담겨있다. 카카오톡에서 '2021 대구 학생 책 축제’ 채널을 추가하면 대구 학생 책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프로그램 연결도 가능하다. 또한 유튜브에서 ‘대구독서인문교육’ 채널을 구독 신청해도 된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책축제 사전 영상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이 탑재된 [온.온.온] 코너를 시청할 수 있고, 책축제 실시간 방송 [통.통.통] 프로그램 참가도 가능하다. 구글 사이트 기반의 [다독다독 책장]으로 들어가면, 2021 학생 및 교원 저자 출판 도서 40종 표지와 책소개, 서평, 홍보 영상과 올해 대구의 책으로 선정된 학생 저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DDP 기록관에서 DDP 오픈큐레이팅 vol.19 <디지털 웰니스 스파> 전시를 개최한다. 신진 전시기획자와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DDP 오픈큐레이팅’은 2021년 공모에서 다양한 관점의 ‘경계를 지우는 디자인’을 주제로 총 3개 전시를 선정했다. 그 중 첫 번째 전시는 심사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오디너리피플’의 <디지털 웰니스 스파>展이다. 가상의 사업가 허은(Heo Eon)은 야심차게 “디지털 웰니스 스파(Digital Wellness Spa)“라는 새로운 포맷의 스파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머물며 경험하는 ‘디지털 웰니스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벗어나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명상 같은 경험과 새로운 미래를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국내외 아티스트 9인이 참여해 온/오프라인과 디스플레이/전통 매체를 가로지르는 시선으로 새로운 형식의 휴식을 제안한다. 전시를 기획하고 주관한 ‘오디너리피플’은 스파 리조트의 비즈니스 아이덴티티와 그래픽을 디자인했다. 공간디자인을 책임진 스튜디오 프레그먼트(Studio Fragment)는 컨셉과 형식 사이의 균형을 맞춰 D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은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2층 로비에서 ‘영화에서 부산을 찾다’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는 부산 향토자료의 이용 활성화와 영화 속에 등장한 부산의 영화 촬영지를 소개함으로써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영상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운영한다. ‘부산 로케이션컬렉션’, ‘부산시민이 사랑하는 부산촬영 영화 BEST 12’, ‘부산의 이곳저곳’ 등 부산 관련 영상자료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촬영 사진 등을 전시한다. 또, 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친구’, ‘올드보이’, ‘달콤한 인생’, ‘해운대’,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변호인’, ‘국제시장’, ‘부산행’, ‘신과 함께-죄와벌’ 등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DVD 10여 점도 전시한다. 임석규 중앙도서관장은 “영화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아름답고 매력적인 부산의 모습을 다시 한번 관심을 갖고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11월 13일 인천시립박물관 가족 교육 프로그램 <우리 가족 박물관 가는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가족 박물관 가는 날>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체험 교육으로 올해 주제는 ‘인시박 탐험대’이다. ‘인시박 탐험대’는 개항장의 근대건축물을 탐험해보고, 지금은 사라진 건축물인 ‘세창양행 사택’을 레고로 만들어 보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인천은 1883년 개항 이후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여러 형태의 건축물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건축물의 형태와 양식은 물론 자재도 당시 자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을 가져와 적용했다. ‘세창양행 사택’도 개항장 근대건축물 중 하나로서 1946년 인천시립박물관이 처음 문을 연 곳이었으나 인천상륙작전으로 파괴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개항장 답사를 통해 100여 년 전 건축물의 모습과 근대 인천을 느껴보고, ‘세창양행 사택’을 레고로 만들어보면서 근대건축물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6 ~ 12세 자녀를 둔 가족 15팀이며, 11월 1일(월)부터 11월 5일(금)까지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 온라인통합예약 사이트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이 기획, 제작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천원에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의 공연 관람 및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온 ‘천원의 행복’이 오는 11월 세 편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천원의 행복’은 국악, 클래식,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7년 시작 이래 14년간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11월 23일, 24일 양일간 세종M씨어터에서 진행되는 <고전이 전래전래>는 어린이 전래동화를 위트 있게 비틀어 표현한 가족연극이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후 왕비가 된 심청, 우연히 40인의 도둑들의 보물을 찾아 부자가 되고 공주의 남편이 된 알리바바 등이 등장하여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 가야할 나만의 이야기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11월 26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오딧세이>는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과 민요를 피아니스트 안국선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가족음악회다. 멘델스존, 그리그 등 유명한 외국 작곡가의 곡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리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분야 도서 저자를 초대하여 깊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공예 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저자 강연회를 개최한다. ‘문화캐스터 서주희와 함께하는 장인(匠人)의 이야기’는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도서실에서 개최하는 2번째 저자 강연으로, 서주희 작가와 이세라 진행자가 함께 <장인의 길>을 집필하고 발행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토크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이번 북토크에서 서주희 작가는 <장인의 길>을 집필하고 사비를 털어 출판 기념 전시회까지 개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서울공예박물관에 대한 바람을 이야기한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전라남도 나주에 샛골나이 기능보유자 노진남 선생님을 만나러 간 적이 있는데요, 당시 선생님이 차려주신 밥상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요. 어떤 선생님은 올라가는 길 기차에서 먹으라고 삶은 계란이랑, 쑥 개떡, 사이다를 챙겨주신 분도 있었고요. 2년 반 동안 전국 각지를 누비면서 제가 받은 것들이 더 많아서, 이 선생님들을 위해 내가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더 불타오른 것 같아요.” 해당 영상은 11월 1일(월)부터 서울공예박물관 유튜브 채널(SeMoC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지난 3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에서 열린 ‘오월어머니의 노래’ 음반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장 교육감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 굴곡진 삶을 기록한 노래가 세상에 나왔다”며 “오월어머니 열 다섯 분이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예술로 승화한 노래를 들려주셨고, 참으로 가슴 뭉클하고 눈물로 함께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5·18 역사 왜곡과 폄훼를 바로잡고 진실을 밝힘으로써 어머니들의 한을 풀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