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남 영광군이 '생명을 살리는 나눔' 단체 헌혈 운동을 개최했다. 영광군에 따르면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군 산하 공직자와 유관기관‧사회단체 임직원 및 군민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단체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군 산하 공직자, 유관기관‧사회단체 임직원, 군민 등 80여 명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참여했다. 영광군은 최근 인구 고령화와 각종 질병 등으로 인한 헌혈 가능 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고자,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해 연 2회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주기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헌혈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지속적으로 헌혈 행사를 실시하여 부족한 혈액을 확보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28일 태안군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 (사진=태안군 제공) 29일, 충남 태안군은 태안지역에서 수혈용 헌혈을 하면 태안사랑상품권 1만원을 준다고 밝혔다. 헌혈장려지원 위해 태안군은 전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1천 500만원 규모의 태안사랑상품권을 혈액원에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사랑의 헌혈 릴레이’의 일환으로, 대전·세종·충남 중에서는 태안군에서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태안군은 혈액원에 태안사랑상품권을 지원하고 혈액원은 관내에서 수혈용 헌혈을 한 사람에게 1회당 1만원 상당의 태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 지급은 협약일부터 곧바로 실시되며, 상품권은 헌혈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헌혈 후 개인 인적사항 작성 등 절차를 거치면 현장에서 곧바로 상품권이 지급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우리 지역 헌혈인구가 2020년 1천227명에서 지난해 1천138명으로 줄었다,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 장려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혈액원과 지속해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상품권 지급 외에도, 양 기관은 △혈액수급 비상 시 헌혈 홍보 및 지원(태안군) △혈액 수급관리 및 헌혈 증진 노력(혈액원) 등 다양한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