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4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더블빌>을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초연한다. ‘더블빌(double bill)’은 두 작품을 동시에 공연한다는 뜻으로, 두 편의 신작 <몽유도원무>와 <신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가장 현대적이며 새로운 움직임과 감각을 탐색하는 ‘핫’한 안무가와 전통춤을 평생 수련한 무용수들의 만남으로 신선한 놀라움을 선사한다. <몽유도원무>(안무 차진엽)는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를 모티브로, 현실 세계의 험난한 여정을 거쳐 이상 세계인 도원에 이르는 과정을 차진엽의 안무와 음악, 미장센으로 그려낸다. 차진엽은 유수의 해외 무용단을 거쳐 현재 ‘콜렉티브에이(Collective A)’를 이끌며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의 확장을 보여주고 있는 안무가다. ‘몽유도원도’ 그림 속 ‘굽이굽이’ 펼쳐진 한국의 산세를 창작의 원천으로 삼았다. ‘굽이굽이’라는 의태어에 인간의 굴곡진 삶과 현실을 극복하려는 생존의 노력이 동시에 담겨 있다는 해석을 엿볼 수 있다. <몽유도원무>에 출연하는 국립무용단원 일곱 명의 춤사위는 미디어아트‧
충북중원교육문화원(원장 이종구)은 2월 21일(월)부터 3월 11일(금)까지 2022년 상반기 인문독서·문화예술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충주 관내 초중고학생 90명, 학부모 45명 등 총135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본원 초·중·고등학생 대상 예술분야로는 ▲렛츠! 플루트 ▲렛츠! 바이올린 ▲창의력UP! 미술놀이 ▲청소년 드로잉 클래스 ▲춤 좀 추는 녀석들이 운영된다. 학습분야로는 ▲책과 함께 그리는 세상 ▲책으로 떠나는 역사 탐험 ▲내가 만드는 드론 코딩 ▲창의수학 보드게임이 운영된다. 주덕에 있는 충청북도 중원교육문화원 분원에서도 초중고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분원에서는 ▲그림 동화나라로 풍덩! ▲우리 고장 충주역사 탐험대(분원) ▲그림책이랑 놀자 ▲책놀이 미술놀이 ▲나를 표현하는 즐거움 배우기 ▲마음을 읽어주는 치유 책놀이 ▲상상력 키우는 코딩교실 ▲동화와 함께하는 과학실험 놀이터 ▲상상 꿈놀이터 도서관 등이 운영된다.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은 본원에서는 ▲일상을 그리는 어반 드로잉 ▲사각사각 캘리그라피 ▲나만의 블로그 만들기가 운영된다. 분원에서는 ▲엄마표 동화놀이 ▲힐링 듬뿍, 원예테라피 ▲쉽게 배우는 스마트폰 교실 등이 운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수정)은 3월 17일(목)부터 3월 27일(일)까지 창극 ‘리어’를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을 창극화한 작품으로, 서양 고전을 우리 고유의 언어와 소리로 새롭게 풀어낸다. 무용⸱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정영두가 연출과 안무를, 한국적 말맛을 살리는데 탁월한 극작가 배삼식이 극본을 맡았다. 음악은 창극 ‘귀토’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에서 탄탄한 소리의 짜임새를 보여준 한승석이 작창하고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작곡한다. 창극 ‘리어’는 시간이라는 물살에 휩쓸려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2막 20장에 걸쳐 그려낸다. 창극을 위해 극본을 새롭게 집필한 배삼식 작가는 삶의 비극과 인간에 대한 원작의 통찰을 물(水)의 철학으로 일컬어지는 노자의 사상과 엮어냈다. 리어와 세 딸, 글로스터와 두 아들의 관계를 통해 서로의 욕망을 대비시키면서 세대와 관계없이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야기한다. 첫 창극 연출에 도전하는 정영두 연출은 이번 작품에서 극 중 인물을 선악으로 구분하지 않고 각자의 생을
원주교육문화관(관장 정기호)은 2월 22일(화)부터 3월 4일(금)까지, 2022년 상반기 문화활동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3월부터 6월까지 유아, 초등학생, 중학생, 학부모, 생활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총 37개 강좌를 운영하며 개별 재료 준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상반기 강좌에 학생 대상 △영어원서랑 놀자, △한눈에 쏙 세계사, △연극놀이, 학부모 대상 △힐링 칼림바, △엄마표 영어 시작하기, △감성수채 펜드로잉 등이 새롭게 개설된다. 강좌별 10~15명 인원을 모집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대면수업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운영 프로그램 및 자세한 일정은 원주교육문화관 홈페이지(http://lib.gwe.go.kr/wonjulib/)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학부모나 어르신들은 원주교육문화관 문헌정보과로 방문하여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원주교육문화관 정기호 관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수강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걱정과 근심없이 즐거움만 가득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소중한 배움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관장 정경애)은 지역주민에게 열린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기 위한 상반기 온라인 평생학습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프로그램은 ▶유아 대상 ‘창의력 팡팡 책놀이’, ‘호기심 대장 과학놀이’, 초등 대상 ‘지구를 지켜라’, ‘출발 한국사 여행’, ‘미디어 속 민주시민이야기’ ▶성인 대상 ‘영어동화 깊게읽기’, ‘스마트라이프(정리수납)’, ‘캘리그라피 자격증반’ ▶노인 대상 ‘나도 참가한다 비대면 수업’, ‘기체조’ 등 총 10개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특히 비대면 수업 참가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다루기 수업인 ‘나도 참가한다 비내면 수업’은 온라인 수업에 익숙하지 않은 학습자들을 위해 개인 스마트기기 별 비대면 수업 참여방법을 알려주는 기회로 총 4회차로 진행된다. 주안도서관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접수는 2월 16일(수) 아침 10시부터 주안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운영 일정은 향후 변경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주안도서관 독서문화과(☎450-9125)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lib.ice.go.kr/juan)를 참
인천광역시교육청연수도서관(관장 김문곤)은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꾸준한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초등독서회(라임오렌지 나무 리딩클럽)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독서회는 초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상반기(3월~5월), 하반기(9월~11월)로 운영되며 주 1회(매주 화요일) 총 20회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내용은 환경, 차별, 전쟁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주제 도서를 선정해 함께 읽고 여러 가지 감정(공정, 다름, 공존 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토론, 마인드맵 만들기, 북아트 활용) 등 독후활동이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는 21일부터 연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연수도서관 어린이자료실(☎032-899-7560)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국립극장은 완창판소리 ‘왕기철의 흥보가’를 3월 12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2022년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의 포문을 여는 무대로, ‘맑고 힘 좋은 소리’로 잘 알려진 왕기철 명창이 동편제 계열의 박록주제 ‘흥보가’를 선보인다. 왕기철은 16세에 소리 인생을 시작했다. 박귀희 명창으로부터 가야금 병창과 소리를 배운 이후, 정권진(심청가)·김소희(춘향가)·조상현(춘향가,심청가)·한농선(흥보가)·김경숙(적벽가)·왕기창(흥보가) 등 당대 명창들로부터 여러 소리를 두루 사사했다. 끝없는 수련을 거쳐 2001년 제2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부문 장원(대통령상)과 이듬해 KBS국악대상 판소리 부문 대상을 받으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1999년 국립창극단 입단 후 14년간 창극 ‘춘향전’의 이몽룡, ‘심청전’의 심봉사, ‘흥보전’의 흥보, ‘수궁가’의 별주부, 창작 창극 ‘제비’의 이경식, 스릴러 창극 ‘장화홍련’의 도창, ‘서편제’의 유봉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을 펼쳤다. 또한, 2012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들이 자웅을 겨룬 전주 MBC 판소리 서바이벌 ‘광대전’에서 우승했으며,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판소리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코카카)가 주관하는 ‘문화예술 직업체험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이하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결과공유회 ‘온기’ 시즌2가 2월 24일(목)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결과공유회는 코카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예술·기술 융합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결과공유회 ‘온기’ 시즌2는 예술과 기술이 만나 따뜻한 문화예술교육이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결과공유회에서는 2021년 전국 문예회관에서 진행된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프로그램 기획·개발, 운영 경험을 다양한 시각에서 공유하고, 사업에 참여한 융복합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시연과 대담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직업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이번 결과공유회에서는 2022년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사업 공모와 코카카에서 신규로 추진하는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도 안내한다.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모는 2월 이내에 문예회관 대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으로 급
경기도가 오랜 세월 속에 사라진 문화유산의 원형을 그림 또는 문자 등으로 형상화해 안내하는 ‘문화재 복원안내판’을 양주 회암사지 등 8개소에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유산 향유 정책의 하나로 문화재 원형이 훼손되거나 닳아 없어진 8개소를 선정해 지난 5월부터 복원안내판을 제작‧설치해왔다. 터만 남아있거나 녹슬고 닳은 훼손 문화재에 단순 안내판처럼 설명만 나열하기보다 그림 등으로 표현한 문화재 원형과 함께 제시한 것이다. 설치 대상 문화재는 양주 회암사지, 고양 벽제관지, 여주 파사성, 연천 유엔군 화장장 시설, 안성 죽주산성(포루 터), 안양사귀부, 안양중초사지삼층석탑, 가평 월사집목판이다. 주요 문화재를 보면 양주 회암사지는 고려 충숙왕 때 원나라에서 들어온 인도 승려 지공이 지은 사찰인 회암사가 있던 자리다. 회암사는 고려 말기부터 조선 중기까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했으나 불교계 쇠퇴와 함께 폐사했다. 이에 도는 문헌 검토 및 전문가 자문‧감수를 거쳐 과거 회암사 원형을 그림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회암사지 전경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라시대 지어져 임진왜란 때 승려 의엄이 승군을 모아 성을 늘려 쌓은 여주
서울시설공단은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디지털 보물찾기 전시회」를 온라인 공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1973년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장 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와 변화를 사진, 영상, 언론기사의 다양한 시각자료 52점으로 만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PC로 접속하면 3D 전시플랫폼으로 연결되고, 전시회를 보면서 곳곳에 숨어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 워드마크’를 찾아 응모하는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서울사랑상품권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는 전시회장에서 ‘서울어린이대공원’ 이라는 워드마크를 찾아 화면 캡처하여 인스타그램의 서울어린이대공원(seoul_childrens_grandpark) 팔로우 후 업로드하고 태그(#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전시회, #서울어린이대공원보물찾기)를 달면 된다. 이번 전시회는 3D 전시 플랫폼을 적용해 구현됐으며,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통해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https://www.sisul.or.kr/open_content/childerenpark)와 온라인 전시관(http://www.vehindesign.com/3Dexhibition/2021/SIS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