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음악학과'와 '피하노과'를 신설하는 등 음악대학 학과 구성을 개편한다. 서울대 이사회는 최근 이런 내용이 '음악대학 학사과정 학과 신설‧개편'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현행 작곡과는 작곡과와 음악학과로, 기악과는 피아노과와 관현악과로 개편된다. 작곡과의 세부 전공인 작곡 및 지휘와 이론, 기악과의 피아노와 현악, 관악이 독립된 학과로 나뉘는 것이다. 관악과 현악도 각각 별도 학과로 분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이들은 사실상 '오케스트라 학과'라는 점에서 함께 운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정됐다. 이 개편안은 2023년 1학기 입학생부터 적용된다. 다만 기존 학과의 세부 전공을 독립 학과로 전환하는 방식이므로 전체 입학생 정원에는 변동이 없을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음악학과는 음악사 등 이론뿐 아니라 녹음, 영화음악처럼 악기를 쓰지는 않는 음악 관련 분야를 포괄한다"며 "음악이 신기술이나 미디어, 영상 등과 연결되는 미래지향적인 학문 융합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은 지난 11월 4일(목)에「이공계 대학 혁신 토론회」에 참석하여 대학총장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임혜숙 장관의 정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공감’의 아홉 번째 행보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ICT)을 통한 대학의 혁신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계 기술경쟁 심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대학의 인재 양성과 연구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이번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새롭게 추진할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대학 혁신 지원 정책들을 공유하면서, 총장님들과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초, 중등 교육에서 수학·과학·정보교육 강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학·과학·정보교육 강화를 위한 대학 차원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임혜숙 장관은 ”세계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인재와 연구자들이 머물고 있는 대학에 대해 과기정통부에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겠다.“면서, ”과학기술 강국을 위해 오늘과 같은 대학과의 만남을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과학기술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 소재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기계공학과 브루스 조(Bruce Jo) 교수 연구팀이 미국 공군연구소로부터 ‘정밀 위치 인식 및 주행을 위한 자기 및 관성 센서 융합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연구팀은 미국 공군연구소 산하 우주부서로부터 이달부터 2년간 총 1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연구는 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거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같은 절대위치인식 신호가 불능인 경우, 자기와 관성 센서의 융합기술을 사용해 위치 인식의 정밀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브루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로 미군의 우주군 뿐 아니라, 지상군, 공군, 해군에서 필요로 하는 전략적 무기 개발 관계 기술과 전술 훈련의 핵심인 장시간 위치 추정을 위한 원천기술의 토대를 마련하고 이를 검증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고 밝혔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 2012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한 우리나라 최초의 글로벌 대학으로 2012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학위과정 개설을 시작으로 매년 학부 및 석・박사 과정을 증설해 왔다. 2017년에는 세계 최초의 패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1년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한·일·중 확장사업 신규 사업단 선정 최종 결과를 11월 2일(화) 발표하였다. 한·일·중 3개국은 올해 9월 각국별 심사를 진행한 후 지난 10월 말까지 합의 과정을 거쳐 최종 20개 신규 사업단을 선정하였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한·일·중 3개국 대학 간 공동·복수학위 활성화로 상호이해 증진 및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고등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학생 교류 사업이다. 그동안 한·일·중 3개국은 교육협력과 인적교류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그 결과 총 6,625명이 학생 교류에 참여하고 497명이 복수학위를 취득하는 등 다양한 전공분야에서 학생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2010년 5월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신규 사업으로 채택되어, 1단계 시범사업(2011~2015)과 2단계 본사업(2016~2021)을 거쳐 향후 총 5년간(2021~2026) 확장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확장사업에서는 ‘캠퍼스 아시아-한·일·중’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대학이 추가로 참여하는 캠퍼스 아시아 플러스(CAMPUS Asia Plus) 운영의 형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과 제주대학교는 10월 29일(금) 제주대학교에서 '해외진출 및 제주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대 우수 지역인재 발굴‧교류 및 디지털 뉴딜‧ICT 협력 해외진출 등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NIA 문용식 원장과 제주대 송석언 총장 등 양 기관의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우수인재 발굴 및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기회 제공, 해외국가 대상 디지털뉴딜 및 ICT 분야 교육, 봉사단, 컨설팅, 디지털정부 협력, 양 기관 전문인력 교류 및 시설공동활용 등을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또한, NIA와 제주대는 중점협력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뉴딜과 ICT 교육역량 지원을 위한 정보접근센터 및 ICT봉사단, 초청연수, 컨설팅 사업 등을 공동으로 발굴·추진하고, 이와 관련 제주대의 우수한 인재 발굴을 통해 해외 인턴십 기회 제공,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 및 연구 등의 사업을 협력할 예정이다. NIA 문용식 원장은 “NIA는 지난 32년간 국가정보화, 디지털정부 정책 수립 및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대상으로 디지털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9일 오전 11시 20분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 LH세종특별본부와 함께 적극행정의 하나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세종캠퍼스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세종특별자치시에 특수대학원과 전통문화교육원 세종학습관 등 세종캠퍼스 설립·운영을 통해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지역 전통문화 정책을 지원하고, 세종특별자치시는 전통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을, 한국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세종캠퍼스 설치 공간과 활용 등을 지원한다. 또한, 세 기관 모두 세종특별자치시의 자족기능 발전과 전통문화 교육·지역 문화사업 추진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세종시 다정동 일원에 세종캠퍼스를 마련하여 2022년 3월 전통문화 전문학위 과정(3개 학과 60명)과 전통문화 시민교육 과정(2개 과정 500명 규모)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 4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서울학습관 개관에 이어, 이번 세종캠퍼스 설립·운영을 통하여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도시로의 발전, 전문인력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2021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10월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195개교의 공시 항목별 주요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올해 2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6.3%로 작년 2학기(66.7%)보다 0.4%p 감소하였으며,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21.4%로 작년 2학기(21.3%) 보다 0.1%p 증가하였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7.4%로 국공립 대학(63.1%)보다 4.3%p 높았으며,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9.6%로 수도권 대학(61.3%)보다 8.3%p 높았다. 한편, 2021년 2학기 강좌 수는 295,873개로 나타났으며,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은 42.4%로 2020년 2학기(40.4%)보다 2.0%p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의 소규모 강좌비율이 43.3%로 국공립 대학(39.2%)보다 4.1%p 높았으며,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소규모 강좌 비율이 42.9%로 수도권 대학(41.5%)보다 1.4%p 높았다. 또한 올해 사립대학 법인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10.3조
서울장학재단은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 대상자 1천명을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매년 1회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나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비 부담을 느끼는 대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2학기 장학생 1000명을 추가로 선발키로 했다.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서울시민 중 비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으로 올해 2학기 등록금 실납입액이 5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1학기 또는 2학기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 등 소득기준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50만 원 또는 100만 원 정액으로 2학기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5일 오후 5시까지며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hissf.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경찰대학은 12일부터 20일까지 콩고민주공화국 경찰청·젠더부·보건부 소속 고위 공무원 21명을 대상으로 ‘성 기반폭력 대응 역량강화’ 연수사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오랜 내전을 겪은 콩고민주공화국은 성폭력, 특히 여성 대상 범죄 발생률이 매우 높은 국가로, 경찰대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하여 올해부터 3년간 ‘콩고민주공화국 양성평등진흥 및 성 기반폭력 대응 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콩고민주공화국 현지 원스톱 센터 활성화 방안 등 콩고민주공화국 정부 담당자의 성 기반폭력 대응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유엔개발계획(UNDP), 콩고민주공화국 유엔 평화유지군(MONUSCO) 등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서울해바라기센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등 국내 전문기관과 경찰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하여 더욱 효과적인 연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현지 연수생들과 비대면 방식으로 각국의 경험을 상호 공유하였으며, 한국의 성 기반폭력 대응정책, 해바라기센터 운영방안, 피해자 조사기법 등 정책수립부터 실무적 기법 전수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콩고민주공화국 연수생인 성 가족아동부 세실레(Cec
예배 형식의 채플 수업 이수를 졸업 요건으로 삼아오던 광주보건대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국가인권위의 권고를 받고 운영 지침을 일부 개선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를 했다. 지난 5월 인권위는 광주보건대학교 총장에게 채플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 대체 과목을 마련하는 등 학생 개인의 종교의 자유 등을 침해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광주보건대학교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설립된 종립대학교이지만, 기독교 신앙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학과를 두거나, 신입생 지원자격을 기독교인으로 제한하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기독교 정신 전파를 위하여 채플 교과목을 필수 교양과목으로 지정하여 1학년 학생들 모두에게 수강하도록 하고, 이를 이수하지 못할 경우 졸업을 할 수 없도록 하는 학내 규정을 두고 있다. 인권위는 광주보건대학교가 종교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채플을 필수 교양과목으로 지정하고 그 이수를 졸업요건으로 하면서도, 학생들의 동의권(거부권)을 인정하지 않고 어떠한 대체과목도 제공하지 않은 것은 헌법 및 국제인권법이 보장하는 학생 개인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하여, 이를 개선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에 광주보건대학교는 예배 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