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텔레비전이나 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먹방, 쿡방 프로그램 시청에 따라 청소년들의 식생활에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은 먹방‧쿡방 시청에 따른 청소년 식생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중‧고등학생 96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청소년 87.1%가 먹방‧쿡방 프로그램을 시청했으며, 시청 청소년 가운데 97.1%가 프로그램에서 본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를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청 청소년 중 88.8%가 1주일에 1회 이상 먹방‧쿡방 프로그램을 본다고 답했다. 먹방‧쿡방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는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74.4%)했다. 먹방‧쿡방을 시청할 때 관심 있게 보는 음식은 ‘치킨류(25.7%)’가 가장 많았고. 2위 한식(16.2%), 3위 초밥과 해산물(15.4%)순이었다. 먹방‧쿡방을 시청하는 수준에 따라 ‘즐겨본다’, ‘보통이다’, ‘즐겨보지 않는다’ 3개 집단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전체적인 영양지수3) 에는 차이가 없었다. 다만, 먹방‧쿡방을 즐겨보는 학생집단에서 즐겨보지 않는 학생집단보다 채소류 반찬을 많이 섭취하고, 생선류, 콩류 등을 자
IBS 기후물리 연구단 악셀 팀머만 단장 연구팀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2배 증가하면 3등급 이상의 강한 태풍이 50% 가량 증가하고, 약한 태풍의 발생은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이는 연구진이 IBS의 슈퍼컴퓨터 알레프(Aleph)를 이용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따른 기후 변화를 시뮬레이션 하여 열대저기압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BS는 이번 성과가 12월 17일 04시(한국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IF 13.117)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태풍과 허리케인을 포함한 열대저기압은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이고 경제적으로도 피해가 큰 기상재해다.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만, 지구 온난화가 열대저기압의 발생 및 세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20여 년간 진행된 기후모형 시뮬레이션 연구는 주로 격자 간격이 큰(약 100km 이상) 저해상도 기후모형을 이용해 왔기 때문에 열대저기압과 같은 작은 규모의 대기와 해양 간 상호작용이 상세히 시뮬레이션 되지 않아서 불확실성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대기와 해양을 각각 25km와 1
교육부와 EBS는 2021학년도부터 EBS 무상 교재 지원 대상자를 교육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하고 맞춤형 학습관리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간 두 기관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고교 학습 지원을 위해 2004년부터 EBS 무상 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원격·등교 수업의 병행이 장기화되면서 저소득층 학생, 학업중단 학생 등에게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 범위를 교육급여 대상자까지 확대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의 무상 교재 지원 대상보다 약 3만 7천명이 늘어난 연간 약 12만 명의 고교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초 생활 수급권자(생계·의료·교육) 가정의 고교 재학생뿐 아니라 검정고시 준비생, 재택교육(홈스쿨링) 학생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였다. 그밖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복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개별신청 학생 이외에 소외계층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무상 교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교재 배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 개인이 EBS 누리집을 통해 개별 접수하여 가정으로 배송한다. 개별 신청 시 해당 학생이 신청하지 않아 지원받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020년 12월28~30일, 2021년 1월4~6일 총 6일 동안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 마련된 상담실에서 ‘2021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집중 상담’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집중 상담’은 사전 신청한 광주 관내 일반고 3학년·졸업생·학교 밖 청소년 등 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담 신청은 2020년 12월14일 오후 1시~2021년 1월5일 오후 5시에 할 수 있고,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jinhak.gen.go.kr/) 메인 화면의 ‘정시집중상담’을 클릭 후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면 된다. 선착순이므로 신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후 3~9시 하루 6시간씩 총 6일 동안 실시되는 집중 상담은 1인 1회(1회당 25분)만 가능하다. ‘2021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집중 상담’은 진학 전문가와 함께하는 수험생 맞춤형 상담이다. 다년간 진학 경험이 많은 현직 진학 전문 교사를 상담위원으로 위촉해 질 높은 개인별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 시 수험생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등 상담 자료를 지참
전북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입 정시 전형에 지원하는 도내 수험생들에게 공교육 차원의 진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입 정시 비대면 화상 진학상담실’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비대면 상담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대면 상담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하여 화상 상담 시스템을 활용하여 운영하며, 진학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감염의 위험 없이 정시 입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시간은 평일은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상담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며, 전북 진로진학센터(http://jinro.jbe.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개별 신청하면 된다. 상담은 전년도 합불사례를 통한 지원가능대학 및 학과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지며, 정시 모집 대비 대학 입시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해서 질문이 가능하다. 1인당 상담 시간은 30분 내외이며, 화상상담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화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노트북, PC 등을 준비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우리 지역 수험생들의 대입 지원 경향에 맞는 상담 운영을 위해 진학 경험이 많
경기도교육청이 한반도 평화 시대를 준비하는 ‘평화ㆍ통일교육센터’ 건립한다. ‘평화・통일교육센터’는 현재 파주시 적성면에 소재한 평화통일체험학습장 부지 16,130㎡(4,879.3평)에 지상 2층 건물 2동으로 연면적 6,068.5㎡(1,835.7평)을 건립한다. 공사 규모는 200억 원이며 2023년 9월 개관이 목표다. 센터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평화관과 통일관으로 나눠 평화관은 최첨단 복합매체를 활용해 한반도 평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체험 연령별 눈높이에 맞게 운영하고, 통일관은 경기도와 전국 학생들의 평화・통일교육과 교원 연수기관으로 활용한다. 또, 야외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공동경비구역, 도보다리 등을 실제와 같은 모형으로 제작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다. 이 센터가 개관하면 학생들에게 센터 주변 도라산 국제역, 도라전망대, 오두산 통일전망대, 제3땅굴, 도라산역, 임진강, 고량포구 등지에서 평화ㆍ통일과 생태 체험학습 연계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평화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할 전망이다. 도교육청 정태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평화ㆍ통일교육센터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만들어 갈 미래 세대에게 체험과 실천 기회의 중심이 될 것”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12월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학생 방과후활동을 새롭게 디자인하다 : 학교를 품은 마을, 마을과 하나되는 학교」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에서 매몰되는 성장기를 갖는 학생들에게 저마다의 온전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삶을 가꾸는 교육’으로서 학교와 마을의 교육적 품을 넓히는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기획한 온라인 공론의 장이다. 「서울 학생 방과후활동을 새롭게 디자인하다」 포럼은 영상 발제와 주제 토론회로 구성된다. 발제는 미리 녹화한 영상으로 진행하며, 주제 토론회는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영상발제는 12월 18일 오후 2시 30분 ~ 3시 50분 동안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박상현 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의 사회로 ‘서울 학생 방과후활동의 현황과 방향을 말하다’ 주제를 발제한다. 학교·지역사회 연계 교육생태계 구축을 통한 학생 방과후활동의 과제, 해외 방과후활동 사례와 시사점, 서울형 방과후활동 정책 제안, 학교공간활용 방과후 지역사회협력 청소년자치배움터 운영계획, 방과후 청소년은 탐구자, 마을은 학
연말 쇼핑시즌에도 미국인 지갑 닫아 미국 상무부의 16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이는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로, 연말 쇼핑 시즌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있음을 나타낸다. 비트코인 사상 최초 2만달러 돌파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 2만 달러(약 2180만 원)를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보다 6.4% 상승해 한때 2만817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2017년말 1만9783달러까지 올랐다가 1년 뒤에는 3000달러 근처까지 추락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연초대비 약 180% 올랐다. 코스피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7포인트 오른 2771.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1일 사상 최고치인 2770.06을 기록한 이후 3거래일 만이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8.38포인트 오른 939.65에 마감했다. 이는 2002년 3월 22일(943.00) 이후 18년 9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치이다.
또래 집단과 비슷하게 행동하도록 만드는 힘인 ‘또래 압력’은 흔히 음주나 가출 같은 청소년의 비행을 촉진하는 부정적 요소로 여겨진다. 그러나 또래 압력이 한편으로 청소년에게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음을 뇌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정동일 교수와 미국 버지니아텍(Virginia Tech) 연구팀은 사회적 가치를 판단하는 뇌 특정 영역이 또래 친구들의 ‘위험 기피적’ 선택을 볼 때 활성화됨을 발견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 영역이 활성화됐다는 것은 청소년들이 친구의 위험 기피적 선택에 훨씬 더 높은 사회적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모방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즉, 위험을 기피하는 친구의 행동에서 ‘선한 영향’을 받는 것이다. 공동 연구진은 도박 게임과 뇌 특정 부분의 활성 정도를 볼 수 있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장치(functional MRI)를 이용한 실험으로 이를 입증했다. 이 게임은 ‘위험 기피적 선택지’와 ‘위험 선호적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옵션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위험 기피적 선택지’로는 확실하게 25달러를 받을 수 있는 도박 선택지가, ‘위험 선호적 선택지’로는 50 대 50의 확
국립한글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온라인으로 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1월 5일(화)부터 1월 22일(금)까지 3주간 총 30회 운영한다. 방학을 맞이하여 대면 체험 학습 참여가 어려운 현재, 이번 겨울방학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수업 참여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쉽고 재미있게 한글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겨울 방학 교육은 한글의 탄생과 역사를 살펴보는“역사로 온(On) 한글 이야기”, 한글의 아름다움과 미적 가치에 대해 이해하는“예술로 온(On) 한글 이야기”, 한글의 다양한 글자꼴을 이해하고 나만의 창의적인 한글 글꼴을 만들어보는 “우리 한글 멋지음”으로 총 3종이며 신청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https://www.hangeul.go.kr/main.do)에서 진행 중이고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된다. 한글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는‘온(On) 한글 이야기’시리즈 초등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한 내용으로 기획된 이번‘온(On) 한글 이야기’교육 프로그램은 한글과 역사(역사로 온(On) 한글 이야기), 한글과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