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전북의 오랜 현안인 공공의대법이 수면 위로 다시금 부상하면서 지역 필수의료 강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는 의료취약지 해소와 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 필요성과도 맞물린다. 전북자치도는 2018년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한 공공의대 설립을 현안 사업으로 지역 정치권 등과 공조해 당위성을 높여가고 있다. 남원에 공공의대를 설립,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연간 49명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21대 국회에서 공공의대법 제정이 무산되고 22대 국회에서도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정 갈등 장기화로 사실상 법안 심사가 중단됐다. 다행이도 최근 들어서 일각에서 공공의대법 논의가 다시금 수면 위로 부상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자치도에서는 21대 조기 대선 진행에 맞춰 전북의 숙원 ‘공공의대법’의 조속한 국회 논의와 통과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협력하여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최근 공공의대법 제정을 위해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의원장실, 보건복지부를 방문하면서 공공의대법의 조속한 통과를 적극적으로 건의했으며, 오는 25일에는 김종
(아름다운교육신문)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하여 식중독 예방 관리를 위한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은 식품의 생산단계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식중독균을 탐색하고 균주의 특성 정보를 분석하여 정보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식중독 발생 시 인체검체에서 분리된 식중독균 유전자를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비교·분석함으로써 신속·정확하게 식중독 원인을 규명하고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연구원은 도내에서 유통되는 식재료 및 보존식, 해수 등 환경시료를 대상으로 18종의 식중독균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조사대상으로 계란류, 채소류, 육류 등 원료성 식품을 포함하여 식중독 가능성 높은 검체를 우선적으로 검사 할 예정이다. 지난해 식중독균 추적관리사업 결과 288건(1,091건 검사, 검출률 26.3%)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고, 올해 1분기 동안은 444건의 검체에서 161건(검출률 36.2%)의 식중독균을 분리했다. 김영록 감염병연구부장은 “식중독 균주 특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아름다운교육신문) 경상남도는 해외 홍역 유행이 지속되면서 해외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여행 2주 전에는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여행 후 의심 증상에는 즉시 신고·진료토록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12일까지 국내 홍역 환자는 총 3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명)보다 2.1배 증가한 수치이다. 국내 홍역 환자는 해외에서 감염되어 국내로 유입된 사례가 대부분이다. 베트남 등 홍역 유행국 여행 중에 감염되거나, 다문화 가정에서 예방접종력이 없는 어린 자녀와 보호자가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해 감염된 경우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환자 중 74.4%는 19세 이상 성인이고, 66.7%는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알 수 없는 경우였다. 해외유입 환자와 접촉해 가정이나 의료기관에서 2차 감염된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홍역 유행 상황에서 홍역이 산발적으로 국내로 유입되면서 홍역 환자의 국내 발생 및 전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
(아름다운교육신문) 경주시와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이 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2일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공식 지정됨에 따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송인수 경주소방서장,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이경희 경주시의회 상임위원장, 최영기 경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상정 경주남부교회 담임목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정은 경주시와 병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공백을 해소하고, 의료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시설 기준(응급환자 진료구역, 검사실, 보호자 대기실, 처치실 등) △인력 기준(응급실 전담 의사, 간호사, 보안인력 등), △장비 기준(자동심장충격기,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등 엄격한 조건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경주동산병원은 기존 야간 응급진료시설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승격시키기 위해 응급 전담
(아름다운교육신문) 정읍시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으며 군산·김제 등 타 시·군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사업대상자 200명을 목표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지난 22일에는 읍면동 담당자 6명과 서비스 제공기관 3명이 참여한 가운데 4월 두 번째 통합지원회의를 열고 대상자별 서비스 계획을 심의·결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군산시와 김제시 관계자, 국민건강보험공단 팀장과 담당자 등 8명이 정읍시의 사업 운영 상황을 견학하며 민관 협력 모델과 통합지원 체계를 주의 깊게 살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3월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의 2026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35개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2차년도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이다. 현재까지 시는 대상자 200명 중 125명을 발굴하고, 이 중 59명의 어르신에게는 방문의료, 요양, 생활·주거지원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로
(아름다운교육신문)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성큼 빨라진 여름을 대비해 5월부터 종합병원, 요양시설, 대형 건물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3급 법정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욕조수의 온수시설 등의 오염된 물속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발열과 근육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특히 온도가 높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4년 연구원이 진행한 레지오넬라 검사 검출률은 10.2%(1,992건 중 203건 검출)로 2023년 검출률 5.9%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여름철 폭염과 지속적인 더위가 레지오넬라균 번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 냉각탑과 급수설비 등 주요 시설의 집중점검 필요성이 확인됐다. 올해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342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균이 검출되면 미검출 될 때까지 군·구 감염병 관리 담당자와 협력해 청소·소독 조치 후 재검사를 반복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
(아름다운교육신문) 인천광역시는 지난 4월 21일 ‘신규 병원선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 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신규 병원선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시와 옹진군, 강화군, 공공의료지원단,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1섬 1주치의 병원’ 참여 의료기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는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수행했으며 ▲병원선의 역할과 변화의 필요성 ▲옹진군 섬별 보건의료 수요와 환경 분석 ▲신규 병원선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제언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참석자들은 병원선의 운영체계, 서비스 구성, 연계 협력방안, 제도적 지원체계 등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며, ‘1섬 1주치의’ 병원선 연계 강화, 도서지역 건강증진 프로그램, 의료취약지 원격진료 연계 등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병원선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인력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며,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도서지역
(아름다운교육신문) 보건복지부는 4월 22일 15시에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5년 제1차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2025년도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수립 추진 ▲공공인프라 전주기 지원을 통한 한의약 산업 활성화 방안 ▲한의약 해외 진출 및 환자 유치 활성화 추진 방안을 보고하고 논의했다. 각 안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1~’25)'2025년도 시행계획(안) ' 보건복지부는 한의약 육성법에 따라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종합계획을 기초로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025년도 시행계획은'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1~’25)'의 마지막 이행계획으로서 한의약을 통한 건강·복지 증진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2025년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역건강) 지역사회 내 장기요양센터, 주간보호
(아름다운교육신문) 부산 남구는 기온 상승으로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대비해‘보건소 방역기동반’을 운영하여 지난 2월 유충구제 작업을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방역 취약지 중심 선제적 방역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는 지난해 17개 동에 2명씩 배치하여 7월부터 활동한‘유엔남구방역지킴이’를 올해 한 달 앞당겨진 6월부터 시작, 오는 10월까지‘보건소 방역기동반’과 함께 감염병 매개 해충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고 방역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방역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방역 활동은 정화조, 하수구, 불결지 등 위생 해충 발생 우려 지역뿐 아니라 공원, 놀이터 등 공공시설 대상으로 유충구제 및 연무·분무를 통한 성충 구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선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역 활동을 하여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고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센터 등록기관의 조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4월 3주간‘2025년 한식조리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센터는 한식 조리 자격증을 보유하지 않은 조리 실무자 19명을 모집해 안전한 급식소 환경 조성과 건강한 급식 제공을 목표로 전문화된 조리 종사자 양성 교육을 시행했다. ‘한식 조리 아카데미’는 고양시 덕양구 내 위치한 지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공유 주방에서 4월 1·2·3주 차 금요일마다 진행됐다. 교육에 필요한 식자재는 해당 매장에서 지역 농축산물을 직접 구매해 지역 경제에 힘을 실었다.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김효정 센터장은‘어린이 급식소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고양시센터 김운진 센터장이 3주간 한식 조리 이론 및 실습을 직접 지도했다. 이 과정에서 한식 조리사 자격증 실기 메뉴 33가지 중 9가지를 선보였고, 참가자들은 실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번 사업으로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한식 조리 자격증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조리사들에게 자격증 취득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