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교원 전용 디지털콘텐츠 운영 플랫폼 '잇다(ITDA)'를 31일 정식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면 원격교육을 계기로 ‘교육콘텐츠’의 중요성이 증대되어왔으나, 교원이 양질의 콘텐츠를 구해 수업자료를 제작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교육부는 교원들이 공공·민간의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수업자료로 제작·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하는 교원 전용 운영 플랫폼 ‘잇다’를 지난해 8월부터 구축하였다.
’잇다(ITDA)'는 기관이 주도하는 콘텐츠 공급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공급자와 소비자 간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자발적인 ’콘텐츠 공유’와 ‘서비스 연계’가 이루어짐으로써 스스로 성장하는 서비스를 지향하며,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공·민간에서 개발 및 보유한 교육용 콘텐츠를 학교 현장에서 손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한다.
부처 내외 기관과 공동 활용을 통해 1만 5천여 종의 교육용 콘텐츠를 확보하였고, 올해 추진 중인 EBS교육콘텐츠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교원이 직접 만든 콘텐츠 및 활용법을 다른 교원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친구 맺기’, ‘교원 채널’ 등 커뮤니티 기능을 지원한다.
셋째, 탑재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교사들이 쉽고 편리하게 수업자료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저작 및 활용 도구를 제공한다.
특히, ‘수업꾸러미’는 도입, 전개, 정리 등 다양한 학습 과정에 따라 콘텐츠를 묶어 학생들에게 통합 제공할 수 있다.
넷째, ‘지식샘터’, ‘디지털교과서’, '위두랑‘ 등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공공·민간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에듀넷 통합인증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향후 학교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발굴ㆍ연계하여 교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잇다(ITDA)’의 본격 개통으로 수업자료 제작에 들어가는 교원의 노고를 덜어주는 등 초·중등교원의 온·오프라인 수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사용자 간 소통을 기반으로 만들어가는 운영 체제(플랫폼)인 ‘잇다(ITDA)’가 새로운 디지털 교육 지원의 핵심 기제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