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일반대학원이 미얀마 국적의 신입생들에게 특별휴학을 허용한다. 학칙에 따르면 신입생은 입학 후 첫 학기에는 군 입대·출산·질병 등 일부 이유를 제외하고 휴학을 할 수 없다. 그러나 학교 측은 최근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민주화 시위로 인해 대학원 입학 절차를 밟고도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처지인 학생들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특별휴학을 적용받는 미얀마 국적 학생은 총 3명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미얀마의 최근 상황을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판단해 특별휴학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세대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입국하지 못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휴학을 허용했다.
배재대학교가 대전지역 취업 거점대학으로 재차 인정받았다. 배재대는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의 ‘2021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대형 사업 우선협상대학으로 선정돼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신설된 정부재정지원사업으로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취업지원과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청년취업난을 해소한다. 배재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학 내 취업포털을 고용노동부 워크넷과 연동해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심리상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기존 취업 컨설턴트를 확대해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정보와 정부의 청년고용지원 정책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또한 별도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대학생들이 선호할만한 일자리를 발굴해 맞춤형 취업 연계도 추진된다. 한편, 배재대는 재학생 뿐 아니라 대전지역 청년들의 취업애로 해소에 나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 대학 내 카페인 ‘씨스뿜바2’에 대전시 일자리카페 ‘꿈터’를 유치해 전문상담 인력을 상주시켜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대전고용복지+센터, 대전서구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연계상담 시스템도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취업지원을 모색한다. 또 대전상공회의소 연계 잡매칭 서비스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대전지역
경희대학교는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3개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설 학과는 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 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과학과,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다. 빅데이터응용학과는 AI 지식을 바탕으로 데이터 마이닝이나 최적화 이론 등을 가르친다. 스마트팜과학과에선 센서제어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모델링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배울 수 있다. 인공지능학과에선 수학적 사고와 운영체계, 소프트웨어 개발,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인공지능 관련 전 분야를 다룬다. 경희대는 관련 교육과 연구를 위해 '인공지능 브레인 허브(AI Brain Hub)'를 설치하고, 산하에 '인공지능 클리닉 센터(AI Clinic Center)'와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AI Data Center)'를 만들어 산학협력을 꾀할 계획이다. 경희대는 이런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AI for Humanitas 기금'을 발족했으며 100억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동양대학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융합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동양대에 따르면 2022학년도부터 동두천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AI·빅데이터융합학과 정원은 30명이다. AI·빅데이터융합학과 신입생 모집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동양대 권광선 총장은 "디지털 산업혁명과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장학재단은 전공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가정 대학생 100명에게 연간 400만원씩 전체 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나 법정 차상위계층의 3·4학년 대학생으로, 대학 소재지와 관계 없이 서울 시민이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이며,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http://hissf.or.kr)에서 신청한 뒤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 장학금은 인문사회·자연과학·예체능 등 다양한 계열의 장학생을 선발해 전공 역량 강화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신설됐다. 선발된 장학생은 고교생의 전공 선택을 도와줄 '전공 길잡이북'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전화(02-725-2257)로 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다음달(4월)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청주대학교가 2024년 청석학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시그니처 서체인 ‘청주대학교체’를 개발했다. ‘청주대학교체’는 ‘실용학문을 바탕으로 성숙한 문화세계를 창조하자’는 대학 교육이념을 반영해 폭넓은 안정적인 형태로 역사와 전통을 표현하였으며, 자소의 끝을 둥글고 부드럽게 처리하여 시대에 맞는 유연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디자인 되었다. 또한 청주대학교의 아이덴디티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대학 구성원이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21년도에 실용화했다. ‘청주대학교체’는 3일부터 청주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청주대학교체’는 라틴 94자, 한글 2350자, 외계어 150자, KS심볼 986자 등 총 3580자로 구성됐고, 무게중심 선이 상단에 위치해 가독성과 안정성을 유지시켰으며, 영문 소문자의 세로 높이를 키워 가독성을 높였다. 청주대 관계자는 “중부권 대표 사학이라는 이미지를 높이고, 청석학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청주대학교체’를 개발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한 경상국립대학교가 출범했다. 2일 경상국립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 국무회의에서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해 3월 1일 경상국립대로 출범하는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 두 대학은 지난해 5월 교육부에 자율적 통합을 신청했고, 교육부는 심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24일 통폐합을 최종 승인했다. 대학 내 과·담당관은 14개로, 행정실은 12개로 마련된다. 총장실을 비롯해 기획처·사무국·대외협력처는 칠암캠퍼스(옛 경남과학기술대 캠퍼스)에, 나머지는 가좌캠퍼스(옛 경상대 캠퍼스)에 두었다. 단과 대학은 20개, 일반대학원 1개, 특수대학원 11개, 학부 19개, 학과 88개로 구성됐다. 입학정원은 감축 없이 4천313명(경상대 3천138명, 경남과기대 1천175명)이다. 경상국립대 첫 신입생은 2021년에 모집해 2022학년도에 입학하게 된다. 경상국립대는 이날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1층에서 '소통과 화합의 현판제막식'을 열었다. 현판제막식은 통합대학 분위기 조성 및 대내외 통합 선포를 위해 정식 출범식에 앞서 통합 첫날 대학본부가 위치한 곳에서 열리는 것이다. 권순기 초대 총
전남도가 지원하고 목포대가 주관하는 중화권 전문 인재 육성사업은 대학생에게 중국 전반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6일, 중화권 전문 인재 양성사업단은 중국 전문가 육성 교육과정에 참여할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2밝혔다. 목포대는 중국 등 중화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제·통상·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재를 키운다. 교육과정은 중국어 국제공인등급(HSK, BCT 등) 취득 장학 지원 프로그램, 지역문화 중화권 교류협력 전략 국내 연수, 관련 분야 창의융합학사 학위과정, 중국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 경제 대학 기업 특강 등이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프로그램 수료증, 교육 프로그램별 전액 장학금, 졸업 후 각종 국외 정부 초청 유학 장학 추천 및 취업 실습 추천을 제공한다. 중화권 인문경제 창의융합 학사학위개설 대학 재학생 이수자에게는 중화권 인문경제 창의융합 학사학위도 수여한다. 전남 소재 대학 재학생 2학년 이상 또는 지역 출신 타지역 대학 재학생이면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장학신청 전용 홈페이지(http://www.modernchina.kr)를 통해 다음 달 26일까지 모집한다.
성균관대 입학식에 실제 총장을 빼닮은 AI 총장이 등장해 화제다. 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성균관대 입학식에서 AI 총장이 신입생들을 환영하며 축사를 했다. AI 총장은 실제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의 모습과 똑같아 학생들은 AI 총장이 실제 신 총장이라고 생각하며 훈사를 들었다. 그런데 축사를 마칠 때쯤 성균관대 학위복을 입은 실제 신 총장이 갑자기 등장했다. 실제 신 총장이 축사를 하려고 하자 AI 총장이 "이미 촬영을 내가 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신 총장은 "성균관대 학생들은 인문·자연계 구분 없이 AI와 친해질 것"이라며 AI 총장이 시작한 축사를 끝맺었다. 신 총장은 취임 이후 "AI의 활용 여부가 모든 학문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학생들이 AI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이 노력해야 한다”고 항상 강조해왔는데, 이날 입학식에서 AI총장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그 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것이다. 한편, 성균관대는 다른 대학보다 여름방학 기간이 긴 대신 학기 시작이 빠른 편으로, 이달 22일부터 1학기 수업을 시작한다.
전국 대학 캠퍼스 10곳 중 3곳이 장애 학생의 선발, 학습, 설비 등 전반적인 교육 복지 측면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348개 대학의 428개 캠퍼스 중 343개 대학의 423개 캠퍼스(98.8%)가 참여했다. 최고 등급인 '최우수'(100점 만점에 90점 이상)로 평가받은 캠퍼스는 39개(9.2%)였다. 두 번째인 '우수' 등급(80점 이상∼90점 미만)은 93개 캠퍼스(22.0%)로 조사됐다. 세 번째인 '보통' 등급(65점 이상∼80점 미만)에는 가장 많은 177개 캠퍼스(41.8%)가 속했다. 나머지 114개 캠퍼스(27.0%)는 최저인 '개선 요망' 등급(65점 미만)을 받았다. 이전 평가 때인 2017년보다 '개선 요망' 등급 비율은 10.5%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전체 캠퍼스의 평균 점수는 70.9점으로 '보통' 수준이으로, 2017년보다 4.2점 상승했다. 대학 유형별로 보면 '우수' 이상을 받은 대학 중에선 원격대학(50%)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4년제 대학(42.7%), 전문대학(6.5%)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