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에 자리한 건양대학교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시행하는 ‘2022 한일 공동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석·박사 학위과정 및 학부 1년 과정’수학대학으로 선정됐다.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은 한일 양국 간 유학생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및 우호 증진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석·박사 학위과정 및 학부 1년 과정 일본인 장학생을 선발해 유학을 지원해준다. 건양대 서동권 국제교류원장은 “최근 외국 자매기관 교류와 외국인 학생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새로운 모멘텀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양대는 그동안 일본의 국제의료복지대학, 죠사이 대학, 고가병원 등과 교환·파견프로그램 및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한국어연수기관과 학위과정 수학대학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것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건양대는 우수한 일본 학생 모집을 위해 10월 중 자매대학에 관련 사항을 홍보하고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계획 중이다.
건국대학교가 광진구와 함께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돼 4년간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건국대는 광진구청과 함께 ‘K-이노베이션 스테이션(K-INNOVATION STATION)’ 조성을 목표로 제안서를 제출했고,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시의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은 대학과 자치구가 같이 캠퍼스 주변 청년창업, 지역 상권, 지역문화, 주거 분야 등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종합형 4개 대학, 단위형 7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건국대는 광진구청과 함께 건대입구역과 구의역 일대를 대학, 창업, 상업, 거주, 문화공간이 고밀도로 집적돼 혁신 융복합이 일어나는 이노베이션 스테이션(INNOVATION STATION)으로 만들 계획이다. 건국대는 대학 특성화 분야인 △바이오헬스케어, △그린(친환경), △AR+메타버스 분야 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광진구는 △사회적경제활성화사업, △도시재생뉴딜혁신화사업, △반려동물차별화사업, △힐링 치유특성화사업 등을 통해 지역 상생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광진구는 건대입구역 사거리에 K-이노베이션 스테이션 센터를 거점센터로 조성한다. 또한 건국대학교는 스타시티 상업시
정부는 8월 26일자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를 한국예술종합학교 제9대 총장에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4년이다. 신임 김대진 총장은 수많은 콩쿠르 1위 수상 경력을 보유한 피아노 연주자이자,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창원시립 예술감독, 한국방송(KBS)교향악단 여수음악제 음악감독 등을 역임하며 지휘자로서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해 왔다. 아울러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직후인 1994년에 음악원 교수로 부임해 현재까지 피아노를 가르쳐왔으며 손열음, 김선욱, 이진상, 문지영 등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자들을 지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한국의 문화, 예술, 콘텐츠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또 다른 도약을 향해 나가는 시점에서 내년 개교 30주년을 맞이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신임총장의 전문성과 함께 한 단계 더 비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학내 구성원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민주적 논의절차를 거쳐 총장 선출 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정하고 지난 6월 학생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 본교 역사상 최초의 직선제 선거 방식으로 현 총장을 선출했다.
경기 안산시는 저소득층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사업을 내년에는 관내 모든 대학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안산시는 저소득층 대학생과 장애인 대학생 등 일부만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복지부와 협의를 마친 뒤 그동안 점차 대상을 확대해 왔다. 지원 대상을 관내 모든 대학생으로 확대하려면 복지부와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산시는 협의가 조기에 마무리될 경우, 내년 1학기 또는 2학기부터 관내 모든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관내 거주 대학생 2만8천여명이 지원 대상에 해당하고, 필요한 예산은 연간 47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올해 2학기의 경우 등록금 지원 대상을 기존 ▲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 ▲ 장애인 ▲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 ▲ 차상위계층 자녀 ▲ 법정 한부모 가정 대학생 자녀 외에 '소득 하위 6분위'까지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이달 말부터 지원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지원액은 등록금 중 장학금 등을 제외한 나머지 자부담금의 50%, 학기당 최대 100만원이다. 올해 2학기 지원 대상 예상 인원은 1만3천여명이고, 관련 예산액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시는
한국장학재단은 8월 11일 롯데장학재단과 민간·공공 협력을 통한 대학생 연합기숙사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지원하는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지원뿐만 아니라,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대학생 연합기숙사 사업도 확충해 나아가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설립 이후 장학금 지급, 학술연구,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회복지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민간이 건립하고 공공이 운영하는 형태의 대학생 연합기숙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숙사는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생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양 기관은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이 과중한 서울지역에 기숙사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건물을 매입한 후 기숙사로 리모델링 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운영은 한국장학재단이 맡는다. 현재, 입주생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기숙사로 활용 가치가 높은 건물을 매입 검토 중으로 올해 하반기 매입을 완료하고 리모델링에 착수해 2023년 대학생 연합기숙사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이 추진하는 연합기숙사는 저소득층 가정의
포항공대(포스텍)가 의과학대학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28일 포항공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26일 학교 홈페이지에 '융합대학원 교수초빙 공고(의과학 전 분야)'를 게시했다. 초빙 분야는 신경과학, 면역학, 줄기세포, 뇌과학, 분자영상학, 화학면역학, 헬스케어, 신약개발 등이다. 포항공대 의대 설립은 지난해 8월 경북도와 포항시가 포항공대와 연계해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화됐다. 포항공대 관계자는 "의대나 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의과학대학원을 우선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의과학대학원은 내년에 신입생을 선발한 뒤 2023년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이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 한서대 비행교육원은 7월 14일 오후 5시 30분 김형섭 교관과 여문기 학생이 자가용 비행교육을 마치고 태안 비행장에 안착하며 2016년 4월 1일부터 1,931일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함기선 총장과 주요보직자, 항공학부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캠퍼스 비행장에서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달성을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16일 열었다. 한서대는 Cessna172S 항공기를 비롯해 PA44, C525, 헬리콥터 등 다양한 기종으로 1,850만 Km의 거리를 무사고로 비행함으로써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이 거리는 지구 둘레를 약 461회 완주한 것과 같다. 공군 훈련기관이 KT-1 기종을 이용해 20년 만에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짧은 시간에 이룬 기록이다. 김영석 비행교육원장은 "비행과 정비 절차의 문제점을 색출하고 수정하는 절차를 잘 따라준 비행 교관과 정비사 덕분에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이란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안대학교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대학진로탐색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장안대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1년 대학진로탐색캠프’의 수도권 지역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학진로탐색캠프 운영대학은 진로 체험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 책임자인 류경옥 패션디자인과 교수와 함께 실무 운영자로 윤경아 디지털공예디자인과 교수, 박철 부사관과 교수가 주축이 돼 운영되고 있다. 장안대는 7월 2일에는 파주여자고등학교 14명 학생과 9일에는 의정부 경민고등학교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패션디자인, 쥬얼리 디자인, 직업군인에 대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패션디자인 체험으로 패션디자인 전공으로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미래 패션 산업을 학습하고 티셔츠를 주제로 영감을 얻어 도식화로 고안한 뒤 실재 티셔츠로 디자인을 해보는 체험활동을 했다. 쥬얼리 디자인 체험에서는 3D를 활용한 굿즈 프로세스를 이해해 쥬얼리 외의 다양한 직업군으로 확장할 수 있는 진로를, 금속 공예 체험에서는 은반지 만들기와 비즈 팔찌 만들기를, 직업군인 체험에서는 절도 있는 예도 참관과 안정된 직업
작은 공간에 빛을 강하게 집속, 최소전력으로 구동할 수 있는 극미세 나노레이저가 소개됐다. 에너지 손실이나 발열 문제에서 자유로운 초소형 광원으로서 나노 레이저를 이용한 광소자 상용화를 앞당길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국연구재단은 박홍규 교수(고려대학교) 연구팀이 키브샤 교수(호주국립대)와 공동연구로 새로운 공진(共振) 현상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기존보다 천만 배 낮은 에너지로 발진시킬 수 있는 초저전력 나노레이저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레이저가 소형화되면 부품인 공진기도 작아지는데, 작은 공진기에 빛을 얼마나 잘 집속시키는 지가 레이저의 성능을 좌우한다. 빛을 원하는 때 강하게 증폭시킬 수 있도록 주변 공간과 상호 작용하지 않는 에너지 상태(BIC)의 전하를 이용해 빛을 가두는 방법이 고려되고 있다. BIC(Bound states in the continuum)는 연속 스펙트럼 공간과 상호작용하지 않는 에너지 상태로, 에너지의 품위값이 무한대로 발산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공진기가 작아지면 빛을 효과적으로 가둘 수 없기에 이 에너지 상태를 이용한 물리현상이 소용이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동작조건이 까다롭고 소형화에 한계가 있는 기존 방법 대신 여
카이스트는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 천성우 교수, 한양대 김종석 박사 공동 연구팀과 함께 인간 피부-신경 모사형 인공 감각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2021년 6월 3일 字로 출판됐다. 가상/증강 현실, 메타버스, 화상 환자를 위한 인공피부, 로봇형 의수/의족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인공 감각 시스템은, 구현해야 할 원리와 그 시스템의 복잡성 때문에 실제 감각기관처럼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사람은 다양한 유형의 촉각 수용기를 통해 (압력, 진동 등) 정보를 조합하여 촉각을 감지하므로, 완벽한 인공 감각 시스템의 구현은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나노입자 기반의 복합 촉각 센서를 제작하고, 이를 실제 신경 패턴에 기반한 신호 변환 시스템과 연결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 두 가지 기술의 조합을 통해 연구팀은 인간의 촉각 인식 프로세스를 최대로 모방하는 인공 감각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우선 압전재료 및 압전 저항성 재료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전자 피부를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