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문화재 행정 60주년을 맞아 지난 5월부터 5회로 기획한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 토론회’의 마지막 회차를 13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 인원은 제한을 두고, 대신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토론회의 주제는 ‘미래의 60년, 세계로 도약하는 문화재 행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위상에 맞는 국제사회 기여방안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 첫 번째 발표는 백숙희 성결대학교 객원교수(前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의 ‘문화유산 국제사회 주도권 확보를 위한 마스터 플랜’으로,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사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정책방안을 논의한다. 두 번째 발표는 이석원 서울대학교 교수의 ‘문화재 행정 60년 국제사회 기여 사례와 향후 방안’이다.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방안과 국제개발협력 관계의 유형 변화에 따른 정책방안에 대한 내용이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송인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정정숙 한국문화기획평가연구소장, 오영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황선익 국민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발표자들과 함께 종합
지난 10월 11일부터 시작된 ‘가을 한복문화주간’에 대통령과 국무위원들도 동참했다. 10월 12일 오전 10시에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3곳에서 영상회의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는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이해 국무위원 모두가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이번 ‘한복 국무회의'는, 지난 4월 ‘봄 한복문화주간’에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황희 장관이 한복의 일상화와 세계화를 위해 한복을 입자고 제안했고, 이에 모든 국무위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함에 따라 성사되었다. 당시 황희 장관은 한복이 최근 신한류와 함께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로, 한복이 한국의 문화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문화자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무위원님들도 문화 홍보대사로서 정부 주요 행사에서 한복을 즐겨 입어주시기를 바란다. 10월 ‘가을 한복문화주간’에는 국무위원 전체가 한복을 입고 참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보고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복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복업계를 비롯해 한복의 일상화와 세계화를 염원하며 한국의 복식문화를 현장에서 지켜온 한복계의 오랜 바람을 반영한 것이다. 황 장관
대구교육박물관은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교육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 우리동네 달빛축제’ 온라인 라이브 공연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공연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대구교육박물관 야외광장에 대형LED 스크린을 설치해 주민들이 산책하며 실시간 공연을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달빛축제는 대구교육박물관이 매년 정성스럽게 마련하는 소담한 가을축제로, 올해는 ‘달빛 온기 닿는 곳’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잠시 쉬어가는 쉼표의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 대구MBC 라디오 ‘FM 모닝쇼’ 진행자 김묘선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많은 히트곡과 팬들을 보유하고 공연강자로 우뚝 선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퓨전국안밴드 ‘조선블루스’, 그리고 매년 퀄리티 높은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는 쇼콰이어 ‘하모나이즈’가 출연한다. 김정학 관장은 “올해 역시 우리가 함께 모여 공연을 즐기고, 노래를 따라 부를 수는 없지만, 공연 주제처럼 각자의 달빛 온기 닿는 곳에서 한명 한명이 보내는 따뜻한 응원이 모여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의 위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교육청은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e- 갤러리에서 2021. 학생작가전 ‘꿈을 위한 비상’展의 작품을 전시한다. 개인부스전 형태로 전시되는 이번 전시에는 지난 5월에 공모를 통해 선정한 총 17명(초 4명, 중 7명, 고 6명)의 학생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색연필이나 매직으로 그린 가벼운 드로잉부터 연필이나 펜, 수채물감, 아크릴물감, 유채물감 등으로 다양한 재료들의 특색을 잘 살린 작품과, 입체작품, 서예 사진까지 전문작가 못지 않게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임동언(노전초, 4학년) 학생은 연필, 볼펜 등 쉽게 구할 수 있고 일상에서 자신이 바라보는 시선들을 드로잉으로 기록했다. 이소민(구암중, 2학년)은 인간과 자연, 동물에 대한 메시시를 세상을 향해 말하고 있다. 단기연(경북여고, 2학년)은 서예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서예가로 조용함과 성실함 속에 힘이 느껴지는 한글과 한자, 문인화 등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홍남혁(영진고, 2학년)은 자신이 찍은 사진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하고, 피사체를 찍기 전에 항상 5초정도 바라보고 찍었다고 한다. 강유민(경북
부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은 10월 13일부터 10월 28일까지 회관 내 교문갤러리에서 2021 학부모 작가전 ‘Beautiful My Life’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 부산지역 학부모 작가 31명과 교원 미술동아리 ‘물그림’, 초등 한국화 연구회 ‘휴’ 등이 참여해 1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학부모 작가들은 자수 공예작품‘창 너머’등 공예와 캘리그라피. 서양화 및 민화 등 다양한 미술작품 52점을, 교원 미술동아리 ‘물그림’은 ‘호포나루’ 등 25점의 수채화를 각각 전시한다. 또, 초등 한국화 연구회 ‘휴’는 ‘보라해 ’등 외국 동화 삽화를 한국화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 40여 점을 전시한다. 김영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이 단순히 삶의 장식이나 액세서리가 아닌 삶의 진정한 완성이자 정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은 오는 10월 13일 오후 7시 학생예술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중,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 ‘서희태와 함께하는 talk talk 오페라’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서 TV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롤모델로 알려진 지휘자 서희태의 해설과 지휘로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오페라 ‘마술피리’를 갈라 공연 형태로 선보인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약 두 달 전에 초연된 작품으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가득 담긴 유명한 작품이다. 저명한 마에스트로의 해설과 유명 성악가들의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타미나 공주를 구하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난 타미노 왕자와 새잡이꾼 파파게노, 그의 연인 파파게나, 철학자 자라스트로가 만들어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연 당일 오후 5시 40분부터 로비에서 서울 예술의전당이 선별한 공연과 전시 사이트인 ‘SAC On Screen’과 연계한 현대무용 공연 ‘스윙’ 녹화실황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 갤러리 예문에서는 예문HADA프로젝트 Part3. ‘벤다이어그램’ 전도 연다. 박귀자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20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우리를 이끄
서울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6일간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장인 정신과 예술혼을 엿볼 수 있는 2021 서울무형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005년에 시작된 서울무형문화축제는 서울시의 대표 전통문화 행사로 이번 축제에서는 방송인 파비앙, 이안 및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백현호 등이 함께하여 총 19종목의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 문화재를 소개하고자 온라인 축제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온라인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눈으로만 보는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체험 키트 3종을 배포한다. 시민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 하도록 매듭장·민화장·단청장 체험키트 총 1,400개를 퀴즈, 댓글 달기 등 사전 이벤트를 통해 배포하며, 체험 키트가 없는 시민들도 간단한 준비물을 가지고 전문 강사들의 친절한 강의 영상을 통해 직접 집에서 서울의 무형문화재를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41년간 한국에서 생활해 온 오수잔나 박사와 조세린 하버드 교수 등이 참여하여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어 영상(한국어·영어 동시진행)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10월 11일(월)부터 17일(일)까지 ‘한복과 어울리다’를 주제로 ‘2021 가을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연다. ‘가을 한복문화주간’에서는 확장 가상 세계 공간(메타버스)과 전국 11개 지역에서 한복과 지역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케이드라마X한복' 전시회 '한복정원'을 연다.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스캔들', '안시성' 등 유명 사극 드라마와 영화 의상을 맡아 온 이진희 감독이 연출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창덕궁 부용정(정원)의 사계를 본뜬 공간을 배경으로 각 계절에 어울리는 영화와 드라마 속의 한복 의상 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확장 가상 세계 공간인 ‘네이버 제페토’에서도 10월 11일(월)부터 다양한 한복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가을 한복문화주간에는 부산, 아산, 남원, 전주, 익산, 곡성, 상주, 경주, 진주, 밀양, 서울 종로구 등 전국 11개 지역이 참여하는데 이는 지난 봄 주간보다 4개 지역이 더 추가된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국 11개 지자체는 비대면 행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 행사 일정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1년 제2회 조선왕릉문화제를 10월 9일부터 11월 7일까지 6개 왕릉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왕릉을 방문한 국민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현장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있도록 했고, 직접 왕릉을 찾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서는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한글날인 9일 오후 7시 50분 여주 영릉 세종대왕릉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개막식(한국문화방송(MBC) 유튜브 생중계)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10일부터 세종대왕릉(영릉), 동구릉, 서오릉, 선정릉, 융건릉, 홍유릉에서 11월 7일까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조선 왕릉에서 다양한 경험을 직접 해보는 ‘스스로 체험 프로젝트’가 준비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동구릉 9곳의 능이나 서오릉 5곳의 능에서 방문 인증 도장을 찍으면 기념품(그립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왕릉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와 왕릉 영상을 결합한 ‘왕릉을 듣다’ 시청각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건원릉의 억새풀이 바람에 휘날리는 소리, 순창원에서 지내는 제향 소리, 세종대왕릉의 정자각에서 들리는 빗소리를 능별로 별도 설치된 스피커로 생생하게 들으며 태블릿으로 영상을 같이 볼 수 있
경상남도교육청은 오는 9일(토)부터 11일(월)까지 3일간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참여를 제한하였으며, 지난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높은 실력으로 수상한 학교와 연간 오케스트라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학교(단체)의 초청공연으로 운영된다. 9일 전북 익산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창원 느티나무지역아동센터 윈드오케스트라와 함양교육지원청 물레방아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지며, 11일에는 경북 왕산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및 형일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전북동화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 거창 청소년관악단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규칙과 공연규칙을 준수하여 운영되며, 공연영상은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누리집에 올리고 경남교육청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열정 가득한 하모니를 나눔으로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올해 164개교의 학생오케스트라 운영에 22억 원 이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