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 영역에서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의 오류여부를 두고 소송전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생명과학Ⅱ 응시자 92명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생명과학Ⅱ 20번 정답결정처분 취소소송과 정답결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접수한 상태로, 8일 집행정지 가처분소송에 대한 첫 심문기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서 생명과학Ⅱ를 응시한 수험생들로 구성된 ‘2022 수능 정답 결정 처분 취소 소송인단’은 평가원을 상대로 정답 결정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정답 결정 처분 취소 소송을 지난 2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김정선 일원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소송인단을 대리한다. 가처분 신청은 10일로 예정된 수능성적 발표를 앞두고, 생명과학Ⅱ 응시자에 대한 성적 발표를 연기하기 위한 것이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생명과학Ⅱ 응시자의 성적표는 10일 이후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안이 급박한 만큼 빠르게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수험생이 입을 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수능 세계지리 출제오류의 사례에서 최종 정답처리까지는 1년 가까이 시간이 걸렸기 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5개 국립청소년시설에서 올해 대학수능능력시험을 치른 고3 청소년 1,9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상급학교 진학이나 사회진출을 고민하는 고3 청소년들이 겪는 스트레스의 긍정적 해결방법과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역량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미래 계획을 세우고 자립역량을 개발하는 ‘열아홉-스물사이’, 지도자와 청소년이 직접 소통하는 진로 토크쇼 ‘청! SHOW!’,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취미생활을 알아보는 ‘슬기로운 취미생활’, 천문과학 및 농생명과학 특별 진로체험 등이 있으며,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광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학업환경 변화로 수능준비가 더욱 힘들었던 고3 청소년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심리적 안정과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매년 수능 이후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통과 공감을 통한 학업스트레스 해소와 진로역량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오고 있다.
이제 정시모집 준비가 본격화했다. 때맞춰 전국 129개 대학이 참가하는 정시박람회가 12월16일 개막된다. 코로나사태로 인해 2년만에 재개되는 박람회다. 이번 2022정시 박람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12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며, 오전/오후 1, 2부로 구분해 진행된다. 1부는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2부는 오후2시부터 5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다. 올해는 129개교가 참여한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의 동국대의 상위대학 6곳이 불참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대규모로 대입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귀한 행사인 만큼 수험생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2022정시박람회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지침에 따라 최대 1800명까지만 입장을 허용한다. 주최측은 “일단 오프라인 방침을 유지하되, 방역당국의 지침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입장인원의 제한이 있어 사전등록을 완료한 수험생만 입장 가능하다. 사전신청은 12월4일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인원제한이 있어 참여하지 못하는 수험생을 위해 12월20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희망대학 Q&
2021년 11월 18일(목)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대구지역 고3 학생 12,837명의 원점수 기준으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국어영역 중 언어와 매체는 2021학년도 수능 평균보다 4.5점 높았고, 화법과 작문은 4.2점 낮았다. 영어영역 평균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수학영역의 미적분, 기하의 평균점수는 작년 자연계열의 수학 가형, 확률과 통계는 인문계열 수학 나형보다 낮았다. 한국사영역의 평균은 작년 수능과 비슷했고, 사회탐구영역 중 생활과 윤리는 비슷하게, 한국지리는 낮게, 사회문화는 높게 나왔으며, 과학탐구영역 중 물리학I은 낮게, 화학I, 생명과학I, 지구과학I은 대체로 비슷했으며 물리학II, 화학II, 지구과학II는 낮게, 생명과학II는 높았다. EBS 연계율이 70%에서 50%으로 낮아지고, 간접연계 방식이 도입된 영어영역의 1등급인 90점 이상의 비율은 6.1%정도로 파악되어 지난해 12.6%보다 낮았으나, 전국예상 비율인 6%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 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영역의 총점(300점)으로 보면 2021학년도 수능에 비해 274점 이상의 최상위권 인원이 25% 이상 증가했고, 국어
경상남도교육청 수능종합상황실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가 16건으로 집계되었다고 19일 밝혔다. 부정행위 적발 건수는 평년 수준이지만 지난해 9건보다는 7건이 많다. 부정행위 내용은 반입금지물품 반입 2건(휴대폰 1건, 디지털 전자시계 1건), 휴대 불가 물품 소지 4건(책상안 교과서 또는 참고서 소지),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 3건, 4교시 탐구영역 응시 규정 위반 7건(1선택과 2선택 과목 동시 응시 및 순서 뒤바뀜 등)이다. 부정행위 건수가 가장 많은 것은 4교시 탐구영역 응시규정 위반으로 나타났다. 탐구영역의 경우 수험생은 1과목 또는 2과목을 선택하며, 선택 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 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본인이 선택한 2과목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부정행위를 한 수험생은 고등교육법 제34조제5항~제7항에 따라 당해 시험이 무효처리되고, 고의 또는 중대한 부정행위의 경우 1년간 응시자격을 정지한다. 경남교육청은 수험생 부정행위의 유형을 분석하여 수험생 홍보와 감독관 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어제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학생들은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다고 느꼈을 것으로 보았다. 2022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하 수능) 국어 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유사한 난도를 유지하였다. 전체적인 출제 경향은 6월 및 9월 모의평가와 같았으며, 난도는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고,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였다.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변별은 독서 영역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처음 도입된 국어영역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상당히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선택과목의 난이도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결정되지 않도록 출제한 기조가 반영되었다. 독서(비문학)의 경우 독서, 인문, 사회, 기술 영역에서 출제되었고, 지난 모의평가와 같이 4지문 1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독서 영역은 전체적으로 정보의 양이 많지 않아 읽어내기는 어렵지 않으나, 문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론해야 할 내용들이 많아져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기축통화와 관련된 사회 영역의 13번 문항과 주차를 돕는 영상과 관련한 기술 지문의 16번 문항이
광주시교육청은 어제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영역이 학생들에게는 전년도 수능 수학보다 다소 어렵게 느껴졌으리라 보았다. 새롭게 시작된 교육과정에 맞춰 시행된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학영역은 작년과는 다르게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세 종류의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영역별 불균형을 해소하려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가형과 나형으로 분류되었던 작년 수능과의 단순 비교는 무리이나, 전반적인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공통영역 교과목인 수학Ⅰ과 수학Ⅱ에 대해서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조건에 따른 추론을 잘해야만 해결되는 신유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특히 그래프를 유추한 후 연산이 다소 복잡한 문항도 있었던 관계로 많은 학생들이 이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간 6월, 9월 모의고사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빈칸추론 문제가 도형을 해석해야 하는 선택형의 마지막 문항으로 제시되는 등 시간이 다소 부족했으리라고 예상된다. 선택과목별 문항은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 않은 난이도를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상대적으로 인문계열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선택할 것으로 생각되는 확률과
광주시교육청은 어제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영역에 대해 작년 수능에 비해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이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은 절대평가 전환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되었던 작년 수능(1등급 비율 12.66%)에 대한 반응을 고려하여 변별력을 높이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의도를 엿볼 수 있었다. 신유형 문항은 나오지 않았으며 문항 순서는 모의평가와 동일하였다. EBS연계율은 사전에 예고한대로 50% 이하를 유지하였으며 6월·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간접연계로만 출제되었다. 따라서 지난 6월(1등급 비율 5.51%), 9월(1등급 비율 4.87%)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수험생들의 시간 관리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빈칸추론 유형 문항들이 대부분 어렵게 출제되어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4번 문항은 문장의 길이가 길고 빈칸을 포함한 문장의 구조가 복잡하여 체감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문장삽입 문항인 38번도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쉽게 파악하기 어려워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29번 문항도 대동사를 묻는 2번 선택지가 성적 중하위권
2022 수능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분되며 세부과목별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되었다. 공통과목은 ‘수학Ⅰ’과 ‘수학Ⅱ’ 내용 전체에서 출제됐으며,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내용 전체에서 출제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학 영역은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학의 기본 개념, 원리, 법 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수학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기본 계산 원리 및 전형적인 문제 풀이 절차인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규칙과 패턴 및 원리를 발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또한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 원리, 법 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실생활 맥락에서 수학의 개 념, 원리, 법칙 등을 적용하여 해결하는 문항도 출제됐다. 공통과목인 ‘수학Ⅰ’, ‘수학Ⅱ’는 각각 11문항이다. 구체적으로, ‘수학 Ⅰ’에서는 로그의 성질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3번), 탄젠트함수의 그래프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1번),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2022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은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 출제 과목별 교육 과정에서 제시한 목표와 내용을 바탕으로 하되,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되었다. 국어 영역에서 출제된 대표적인 문항 유형과 하위 내용 영역별 문항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대표적인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공통과목에서는 ‘독서’ 과목에서 중요한 학습 활동으로 설정하고 있는 ‘주제 통합적 독서(상호 텍스트성)’를 문제화한 4∼9 번 문항, ‘문학’ 과목에서 중요한 학습 활동 중 하나인 ‘문학의 수용과 생산’을 문제화한 18∼23번 문항 등이다.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 과목에서 중요한 학습 활동으로 설정하고 있는 ‘사회적 의사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을 문제화한 ‘화법과 작문’ 38∼42번 문항, ‘언어와 매체’ 과목에서 중요한 학습 활동으로 설 정하고 있는 ‘매체 언어의 탐구와 활용’을 문제화한 ‘언어와 매체’ 40∼43번 문항 등이다. 공통과목에서 ‘헤겔의 미학’을 소재로 한 4∼9번 문항은 ‘변증법적 체계에 기 반한 헤겔의 미학에 대한 설명’을 다룬 (가) 글과 ‘헤겔의 미학에 대한 비판’을 다룬 (나) 글을 지문으로 제시하여,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