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코카카)가 주관하는 ‘문화예술 직업체험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이하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결과공유회 ‘온기’ 시즌2가 2월 24일(목)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결과공유회는 코카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예술·기술 융합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결과공유회 ‘온기’ 시즌2는 예술과 기술이 만나 따뜻한 문화예술교육이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결과공유회에서는 2021년 전국 문예회관에서 진행된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프로그램 기획·개발, 운영 경험을 다양한 시각에서 공유하고, 사업에 참여한 융복합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시연과 대담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직업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이번 결과공유회에서는 2022년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사업 공모와 코카카에서 신규로 추진하는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도 안내한다.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모는 2월 이내에 문예회관 대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으로 급
경기도가 오랜 세월 속에 사라진 문화유산의 원형을 그림 또는 문자 등으로 형상화해 안내하는 ‘문화재 복원안내판’을 양주 회암사지 등 8개소에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유산 향유 정책의 하나로 문화재 원형이 훼손되거나 닳아 없어진 8개소를 선정해 지난 5월부터 복원안내판을 제작‧설치해왔다. 터만 남아있거나 녹슬고 닳은 훼손 문화재에 단순 안내판처럼 설명만 나열하기보다 그림 등으로 표현한 문화재 원형과 함께 제시한 것이다. 설치 대상 문화재는 양주 회암사지, 고양 벽제관지, 여주 파사성, 연천 유엔군 화장장 시설, 안성 죽주산성(포루 터), 안양사귀부, 안양중초사지삼층석탑, 가평 월사집목판이다. 주요 문화재를 보면 양주 회암사지는 고려 충숙왕 때 원나라에서 들어온 인도 승려 지공이 지은 사찰인 회암사가 있던 자리다. 회암사는 고려 말기부터 조선 중기까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했으나 불교계 쇠퇴와 함께 폐사했다. 이에 도는 문헌 검토 및 전문가 자문‧감수를 거쳐 과거 회암사 원형을 그림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회암사지 전경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라시대 지어져 임진왜란 때 승려 의엄이 승군을 모아 성을 늘려 쌓은 여주
서울시설공단은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디지털 보물찾기 전시회」를 온라인 공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1973년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장 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와 변화를 사진, 영상, 언론기사의 다양한 시각자료 52점으로 만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PC로 접속하면 3D 전시플랫폼으로 연결되고, 전시회를 보면서 곳곳에 숨어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 워드마크’를 찾아 응모하는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서울사랑상품권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는 전시회장에서 ‘서울어린이대공원’ 이라는 워드마크를 찾아 화면 캡처하여 인스타그램의 서울어린이대공원(seoul_childrens_grandpark) 팔로우 후 업로드하고 태그(#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전시회, #서울어린이대공원보물찾기)를 달면 된다. 이번 전시회는 3D 전시 플랫폼을 적용해 구현됐으며,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통해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https://www.sisul.or.kr/open_content/childerenpark)와 온라인 전시관(http://www.vehindesign.com/3Dexhibition/2021/SISUL)
국립대구박물관은 11월 23일(화)부터 내년 3월 27일(일)까지 허리띠로 복식문화를 살펴보는 특별전 〈한국의 허리띠 –끈과 띠-〉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허리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며 허리띠가 우리 복식과 삶에서 지닌 위치와 의미를 살펴본다. 이번 전시는 경주 천마총, 서봉총의 금관과 금 허리띠를 비롯해 경산 신대리 호랑이 모양 띠걸이, 안동 태사묘 여지무늬 허리띠, 김해 대성동 진晉나라식 허리띠, 전傳 김육의 서대 등 한국 역사 속 중요 허리띠 자료 600여 점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문헌기록과 실물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왕이 대례복大禮服을 입고 옥대를 찬 모습을 추정 복원했다. 전시는 제1부 왕의 허리띠, 제2부 허리띠란 무엇인가?, 제3부 허리띠 이야기, 제4부 끈과 띠의 나라, 조선으로 총 4부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로 우리 역사 속 허리띠의 다양한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을 위해서는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2일 오후 2시 ‘광주학생예술누리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광주학생예술누리터는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체험을 즐기며 예술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예술교육 전용공간이다. 개관식에는 장휘국 교육감을 비롯한 광주시의회 김나윤, 임미란 의원, 유관기관장, 교직원 및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광주학생예술누리터 개관은 장휘국 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설립계획을 수립해 3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10월 광주중앙초 내 연면적 2,400㎡ 2층 규모로 완공됐다. 광주학생예술누리터는 미술 프로그램 체험을 위한 별빛채움 3개실, 음악 프로그램 체험을 위한 소리지음 3개실, 무용과 연기 프로그램 체험을 위한 오감이음 3개실, 영상 프로그램 체험을 위한 빛누리움 2개실 등 11개 체험실과 활동 결과 공유를 위한 공연장으로 구성됐다. 광주학생예술누리터는 ‘내 안의 예술 DNA를 깨워 예술로 노는, 우리는 모두 예술가!’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상
강원도교육청은 23일(화)부터 다음 달 5일(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열린전시실에서 한국화가협동조합·강원도청과 함께 「어린이·화가 행복한 그림展」을 공동 개최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2배 많은 초등학교 20곳의 학생들이 그린 818개 작품이 전시되며, 초등학생 작품 뿐만 아니라 한국화가협동조합 소속 화가 작품 60점, 강원학생예술축전 미술부문 우수작 26점을 포함하여 총 904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학생 및 화가 공동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 및 예술 감수성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년간 진행됐던 강원도내 ‘학교 안 작은 미술관’ 30곳 건립을 완성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문화예술소외지역 초등학교에 미술관을 만들어 주는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은 ‘찾아가는 미술수업’도 함께 운영했다. 전시회에는 ‘찾아가는 미술수업’ 시간에 그린 학생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며,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10곳의 학생작품이 전시된 적이 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프라인 전시 뿐 아니라 교육부 유튜브 채널 ‘예술온학교’와 강원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학끼오TV’에서 온라인 전시로도 만날 수 있다. 강원교육청 허남진 문화체육과장은 “작년에는 코로나 확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11월 23일(화), 오후 2시 ‘친환경 시대의 문화예술 분야의 대응과 과제’를 주제로 제2회 ‘예술의 가치 토론회(포럼)’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문체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mcstkorea)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튜브(http://www.youtube.com/arkokorea)에서 생중계한다. 문체부는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2021 예술의 가치 포럼’을 기획했다. 지난 4월 28일, 제1회 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예술의 역할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토론회에서는 날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탄소중립, 환경보호 등을 살펴보며 친환경 시대에서의 문화예술 분야의 역할은 무엇인지, 문화예술계 자체를 친환경 문화로 만들려면 앞으로 무엇을 실천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술의 가치’를 다룬다. 문광연 차민경 부연구위원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문광연 노영순 문화예술정책연구실장이 ‘문화예술과 환경 이슈: 현황과 과제’를 주제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1월 5일 세계문화관 일본실 상설전시를 교체하였다. 이번 정기교체에서는 메이지시대 우키요에 화가인 쓰키오카 요시토시의 판화 <고죠 다리 위의 요시쓰네와 벤케이>를 최초로 공개한다. <고죠 다리 위의 요시쓰네와 벤케이>는 일본 중세의 유명한 인물인 미나모토노 요시쓰네와 그의 충성스러운 부하 벤케이가 처음 만나는 장면을 표현했다. 이야기의 배경은 보름달이 뜬 고요한 밤, 일본 교토의 고죠 다리 위. 어린 요시쓰네가 자신의 칼을 빼앗으려는 우락부락한 얼굴의 벤케이의 공격을 극적으로 피하는 장면이다. 요시쓰네는 일본 가마쿠라 막부를 세운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동생으로, 형과 갈등 끝에 자살한 비운의 인물이다. 벤케이는 요시쓰네가 죽을 때까지 그의 옆을 지키며 충성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전설과 같은 이야기는 일본 고전 소설과 전통 가면극인 노(能)의 소재로 이용되며 오랫동안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쓰키오카는 서로를 공격하며 동시에 방어하는 요시쓰네와 벤케이의 극적인 움직임의 한 순간을 잘 포착해냈다. 이번 정기교체는 일본실의 주제인 ‘무사(武士)’와 관련한 새로운 판화와 병풍, 그리고 오랜만에 상설전시실에 선보이는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022년 3월 20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특별전 ‘고대 한국의 외래계 문물-다름이 만든 다양성’을 개최한다. 고대 한국 사회는 다양한 이질적 문화 요소들이 어우러지고, 혼재되어 나타나는데, 이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외래계 문물’이다. ‘외래계’란 토착, 재지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예전부터 있어 온 것이 아니라 밖에서 들어와 당시 사람들에게는 비보편적이고 불안정적이며 낯선 것들을 말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이 왕래하면서 갈등하고 빚어낸 교류의 산물인 외래계 문물을 소개함으로써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현대 사회의 새로운 관계망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경주 계림로 14호 무덤 출토 황금보검을 비롯하여 한반도 전역의 외래계 문물 172건 253점(국보 2건, 보물 6건)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와 사람이 섞이고 갈등하면서 역사에 스며들어 ‘우리’를 만들고, 점차적으로 그 외연을 넓혀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기까지 고대 한국 문물 교류의 역사를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였다. 한편, 전시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부산광역시립연산도서관은 12월 8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시네마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 12월 8일에 ‘부산, 영화로 이야기하다’ 저자이자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심사위원을 역임한 동의대학교 김이석 교수가 ‘영화로 만나는 인문학’을 주제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출범과 성장, 부산 영화의 역사등에 대해 강의한다. 같은 달 9일에는 중구 소재 문화창작 공간인 ‘또따또가’ 센터장을 역임한 김희진 영화감독이 ‘영화, 전염병을 말하다’를 주제로 전염병 관련 영화 ‘컨테이젼’과 ‘감기’ 등을 통해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과 코로나19에 대한 불안 해소 및 극복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참가 희망자는 11월 23일부터 연산도서관 홈페이지(https://home.pen.go.kr/yeonsanlib)에서 신청하면 된다. 양미경 부산연산도서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자취를 느끼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및 불안감도 극복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