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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이카, 아프리카 청년실업 해결 위한 소통의 장 마련

가나에서 ‘유스 커넥트 아프리카 정상회의 202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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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현지 시각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아프리카 지역 청년들의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유스커넥트 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코이카가 가나 청소년체육부, 르완다 청년문화부, 유엔개발계획(이하 UNDP)과 공동으로 추진하며,‘아프리카 원조를 넘어(Africa Beyond Aid)’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코이카가 UNDP, 르완다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유스커넥트 이니셔티브 확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청년들에게 다양한 사회 지도층 및 취, 창업 기회를 연계할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아프리카 지역은 높은 인구 증가율로 인해 청년층 인구가 많아 청년 실업이 사회문제가 되어왔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더욱 심각해진 상황이다.

 

코이카는 지난 2019년부터 UNDP를 통해 800만 불을 지원해, 르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청년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창업과 사회참여,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르완다 유스커넥트 이니셔티브 확대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코이카는 르완다에서 2만명 이상의 청년 일자리 창출한 이 사업의 성과를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3일간 진행되는 회의 첫날(현지 시각 20일)에는 임정택 주가나 대사, 마하무드 바우미아 가나 부통령을 비롯해 아프리카 53개국 고위 정치인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비즈니스 리더, 학계, 청소년 등 약 1만 5천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 임정택 주가나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아프리카 청년 기회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는 아프리카 청년의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밝혔다.

 

코이카는 행사장에 특별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그간의 아프리카 ODA(공적개발원조) 지원 실적과 주요 성과를 홍보하고 우리 기업과 NGO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ODA를 아프리카 국가 및 국제기구에 널리 알리며 아프리카 내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1일(현지 시각), 둘째 날에는 ‘아프리카 내 유망 산업 분야와 청년’을 주제로 코로나 상황에서 아프리카 청년 실업의 해법, 청년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토론이 진행되며 청년 스타트업 경연과 시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2일(현지 시각), 셋째 날은 ‘청년 농업 기업 육성 환경 조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토론에는 한국인 전문가 2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코이카의 ‘르완다 농업 생산성 및 시장 접근성 강화 사업’에 참여 중인 연세대학교 김장생 교수는 한국의 개발도상국 농업기업 육성 지원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며, 르완다에서 사회적기업 ‘키자미테이블’을 운영하는 엄소희 대표는 자신의 현지 창업 경험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