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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연과학고,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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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는 지난 8일 조리과학과 학생 대상으로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11일 자연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조리 산업 현장의 전문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학생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주자연과학고와 여경래 셰프는 지난 2021년 첫 인연을 맺은 이후, 매년 꾸준히 초청 특강이 이뤄졌다. 48년 한 길만 걸어온 셰프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과의 멘토-멘티 관계가 형성될 수 있었다.

 

특강은 시청각실에서 조리과학과 1~3학년을 대상으로 강연으로 시작됐다. 강연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자세”란 주제로 진행됐다. 여경래 셰프는 자신의 경험담을 곁들여 향후 요리사의 길을 걸을 학생들의 마음가짐 및 자세에 대한 조언과 학생들의 꿈에 대한 격려와 응원를 했다.

 

이어 조리과학과 3학년을 대상으로 삼선짬뽕, 칠리새우를 주제로 실무특강이 이뤄졌다. 셰프가 직접 세세한 설명을 곁들이며 실무 기술을 시연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실습하는 동안 교실을 돌며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개별지도도 실시했다.

 

학생들의 실습이 끝난 이후 여경래 셰프가 직접 결과물을 평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때는 심사자로서의 평가를 통해 학생들에 대한 피드백을 통한 전문성 높은 수업이 진행됐다.

 

한편 강연이 시작되기 전 광주자연과학고는 산학협력 유공 교육감상 표창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 2022년 직업교육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광주시교육감 표창이 여경래 셰프에게 수여됐다. 이번 강연을 통해 셰프에게 해당 표창을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조리과학과 3학년 한송이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셰프님을 뵀는데 3학년이 돼 강연과 실습특강을 모두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재미있는 수업과 더불어 새로운 기술들을 셰프님께 직접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3학년 양지호 학생은 “중식의 대가로부터 직접 중식을 배워 보는 건 진짜 영광스러운 일이다. 또 수업 중 친근하게 대해 주셔서 매우 편하고 좋은 시간이 됐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광주자연과학고 최범태 교장은 “우리 학생들과 48년 한 길을 걸어온 여경래 셰프와의 만남은 향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 성장하는데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학생들은 직업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와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본교와 셰프와의 소중한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