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도서관(관장 김명환)은 지난 3일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글샘행복학교 학습자를 대상으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장체험학습은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밖 단체 활동으로,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기르고 학습 의욕을 높이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이다.
오전에는 복합문화공간인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진행 중인 ‘반 고흐 마스터피스 미디어 아트展’과 ‘전통등 봄 나들이展’ 등을 관람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오후에는 모노레일을 타고 고래문화마을을 돌아보고, 고래생태체험관과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고래 도시 울산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보았다.
한 학습자는 “50여 년 전 아들과 딸이 장생포초등학교를 다녔는데, 그 학교 교실(장생포 옛마을 내 장생포국민학교)에 앉아 학우들과 함께 풍금 소리에 맞춰 노래도 부르고 사진도 찍으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