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ㆍ통상 분야 특성화고인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칠우)는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졸업생과 재학생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성공취업 선배와의 멘토링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화) 밝혔다.

대구제일여상은 2012년부터 해마다 근로자의 날이면 취업한 선배들이 찾아와 자신들의 취업 노하우와 직장 생활의 생생한 경험을 전해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졸업생 멘토링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19개 기업에서 21명의 선배들과 170여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해당기업에 대한 맞춤형 취업 전략뿐만 아니라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직장인이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서 선·후배 간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장이 되었다. 또, 멘토링 시간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와 고용감소로 불안해하는 후배들에게 큰 힘과 위로를 주었다.

이날 참석한 졸업생 전정은(한국자산관리공사, 22년 졸업) 멘토는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후배들에게 취업 성공 스토리를 들려줌으로써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어서 좋았다.”, 박수경(키움증권, 22년 졸업) 멘토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멘토링에 참여했는데, 후배들이 조언을 진지하게 들으며 고마워하는 모습에 뿌듯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후배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3학년 김은정 학생은 “올해 역시 졸업생 멘토링에서 많은 정보를 알아가며 취업에 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기회를 다졌다. 고민거리가 많아진 시점에 취업한 선배로부터 따뜻한 응원과 조언을 받으며 자신감을 다졌다. 바쁜 와중에도 후배들을 위해 시간과 좋은 말을 아끼지 않은 선배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나도 공기업 입사의 목표를 이루고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 고 전했다.

이칠우 교장은 “졸업생 멘토링은 졸업생들에게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수해 줄 수 있고 재학생들에게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맞춤형 취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선후배간의 연결고리를 맺음으로써 애교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제일여상만의 전통이 되고 있다.” 라고 했다.

한편, 대구제일여상은 최근 5년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전력,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33개 공공기관 및 25개 금융기관에 12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실상부 지역 최고의 상업계열 특성화 고등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