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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대구 영선초,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 기념 IB학교 국제교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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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영선초등학교(교장 이운발, 이하 영선초)는 4월 19일(화)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을 맞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IB월드스쿨인 아렐초등학교(AREL Primary School)와 화상으로 공동수업을 실시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 40분 동안 열린 이번 공동 수업은 영선초 3학년 학생 18명과 터키 아렐초 1학년 학생 25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IB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열리게 된 행사라는 특이점이 있다.

 

양국의 학생들은 이번 탐구를 어린이날과 관련해 2주 간의 작은 탐구로 운영했다. 탐구를 시작하면서 양국의 학생들은 젬보드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어린이날에 대한 궁금한 점을 나누었으며, 서로의 어린이날에 대해 질문 카드를 남겼다. 서로에게 주어진 질문 카드를 확인한 후에는 도서관 등에서 이에 대한 탐구를 하고, 그림과 양국의 언어 등 발표 자료를 제작했다. 또한 서로의 국가에 대해 조사하면서 국기를 그려보기도 했다.

 

2주의 탐구 끝에 4월 19일(화) 화상으로 함께하는 수업에서 학생들은 서로와 화상으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양국의 어린이날에 대해 그림과 간단한 영어로 질문에 답했다. 학생들은 PPT, 직접 그린 그림, 몸으로 표현하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의 어린이날을 알렸으며, 원어민 교사도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의 언어 전달을 지원했다. 수업의 마지막에 양국의 학생들은 한국과 터키의 어린이날 노래를 각자의 모국어로 불러주면서 서로의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시간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글로벌마인드를 다졌다.

 

어린이날 공동 수업에 참여한 3학년 김민주 학생은 “터키가 어린이날을 세계에서 최초로 만들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독립기념일을 어린이날로 만들었다는 것도 참 신기했다. 아렐학교 친구들을 화상으로 만나서 반가웠다.”라고 말했으며, 3학년 최사랑 학생은 “터키의 어린이날 노래를 들어보니 언어는 알아듣지 못했지만, 한국의 어린이날과 마찬가지로 즐거운 마음을 표현한 느낌이 들었다. 세계의 어린이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탐구 수업을 준비한 현선미 교사는 “Eda 선생님을 비롯해 양국의 IB코디네이터 등과 함께 화상으로 협의를 하며 공동의 수업안을 작성하는 과정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번 어린이날이 아이들의 기억에 많이 남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운발 교장은 “이번 공동 탐구의 경험이 영선 어린이들의 선포된 지 100번째가 된 어린이날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본교는 국제적 소양을 지닌 학습자를 키우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