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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울산 온양초, 남창 4·8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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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온양초등학교(교장 이종선)는 6~7일 아침 ‘남창삼일의거기념비’ 주변을 학생들과 함께 플로깅 하고, 8일 오전에 거행된 ‘4·8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에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여 3·1운동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남창 4·8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8일 장터에 모인 인근 지역민들이 남창장터에서 태극기를 높이 들어 펼친 항일운동으로, 이를 주도한 애국지사들은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로부터 76년 뒤 1995년 8월 15일 온양초등학교 정문 옆에 항일애국지사들의 뜻을 기리는 남창삼일의거기념비를 세워 매년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8일 온양초 6학년 학생들은 지역민들과 함께 남창삼일의거기념비를 출발하여 남창옹기종기시장까지 시가행진을 실시하고, 옹기종기시장에서 만세삼창을 하는 등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에 참여했다.

 

이에 앞서 6~7일에는 온양초 학생들이 기념비 주변에서 ‘남창4·8만세운동 기념 플로깅을 실시했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학생들은 교장선생님께 기념비에 담긴 의미와 역사를 들으며 기념비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주변을 정리하였다.

 

플로깅에 참여한 한정규 학생은 “우리 학교 앞에 고장과 나라의 역사를 담고 있는 기념비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념비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면서 건강도 챙기고, 기념비의 의미도 알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