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효정중학교(교장 이갑이)는 8일 내와어울림수련장에서 학생 중심의 학교문화 정착과 학생자치 활동 활성화를 위한 리더십 캠프를 실시했다.

‘리더십 캠프’는 학생회 임원과 학급 정,부반장 중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효정중학교 간부 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고 학생자치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자치의 비전을 세우고 공유하기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올 한 해 동안 스스로 계획하고 주도해 나가는 효정중학교만의 학생 자치활동의 방향을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리더십 캠프에 참여한 학생회 임원 강00 학생은 “작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스스로 계획하고 제안하는 학생 자치활동이 많이 축소되어 아쉬웠는데, 올해는 임원으로서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효정중학교를 이번 리더십 캠프를 통해 다른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학생회장 박00 학생은 “학생자치 활성화가 올 한해 효정중학교의 중점 사업이라는 점에서 학생회장으로서 큰 부담감을 느끼고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만들어가고 우리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절차와 통로가 마련되어 학교의 한 구성원으로서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학교가 참 멋지고 3학년으로서 좋은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갑이 교장은 “이번 리더십을 계기로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생들이 주도하는 학교문화와 학생자치가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