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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꿈끼이음123' 교육과정 내년 시행

고교학점제 대비 ‘초·중·고 연계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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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2개정교육과정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탐색 교육을 초·중·고로 연계하는 2022 가칭 ‘제주『꿈끼이음123』교육과정’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제주교육청은 지난 10월 18일(월)부터 ‘꿈끼이음123’ 기본계획을 비롯해 2022년 교육과정 편제표와 교육활동 예시안을 마련해 학교에 안내하고 있다.

 

특히 ‘꿈끼이음123’은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중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중학교 3학년 2학기를 진로학기로 운영해 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진로탐색 및 자기주도 학습역량 함양이 중학교에서만 국한하지 않도록 초-중-고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실질적인 진로 탐색 교육 및 성장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제주교육청은 아직 여건이 조성되지 않은 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과 합의하에 기존 자유학년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주교육청은 학교 현장 교원 및 학부모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학교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 컨설팅을 강화하면서‘꿈끼이음123’을 안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교육청은 중학교 교사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며 ‘꿈끼이음123’기본계획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주교육청은 이번 교육과정 기본계획이 중학교 교육과정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중학교 교육과정 및 자유학기, 진로 등 관련 분야의 교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TF팀(자유학기 16명, 평가 5명, 고입 8명, 총 29명)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전반을 논의하면서 자유학기제 학년 확대 방안을 수립했다.

 

또한 제주교육청은 ‘꿈끼이음123’을 학부모와 도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교육과정 취지의 공감대를 확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명칭 공모전을 비롯해 학부모대상 설명회, 동영상 제작 등을 추진한다.

 

이석문 교육감은“학교 현장이 안정적으로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안착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촘촘히 검토하고 학교 의견을 수렴하면서 추진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삶의 주체로 스스로 가능성과 역량, 미래를 꽃피울 수 있는 초·중·고 학교 현장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