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4일부터 수도권 지역 초·중·고등학교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원격수업 시에도 돌봄 및 기초학력 지원 필요 학생, 특수학교·학급 학생 등에 대한 소규모 대면 지도 등은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을 통한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공공학습관리시스템(LMS :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을 점검한다.
또한 원격수업 기간 중 학부모 돌봄 부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돌봄에 준하는 초등 돌봄을 운영한다. 유치원의 경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방과 후 과정(돌봄)을 운영한다.
한편, 원격수업 운영 기간에도, 불가피한 경우 학년별 시간·동선 분리 등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전제로 등교를 허용한다.
이에 따라 상당수 학교가 이달 중순 이후 여름방학을 시작하고 중·고등학교의 학기말 평가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돼 원격수업은 최대 2주간 이루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또 학기말 평가가 진행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학교의 경우, ‘2021학년도 출결·평가·기록 지침(가이드라인)’에 따라 제한적으로 등교해 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7월 19일(월)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의 백신 접종과 관련한 유의사항 사전 교육 또한 등교를 통해 실시한다.
교육부는 "방역당국 및 시·도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력해 2학기 시작까지 남은 40여 일의 기간 동안 전 교직원과 학원 종사자 백신 접종 등 학교 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