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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김석준 부산교육감, 27일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토크

"세대 이해 폭 넓히고 상호존중하는 계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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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이 공직사회의 세대간 간극을 줄이고 젊은 공무원들의 참신한 시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젊은 공무원들과의 파격적인 소통·공감 토크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를 27일 진행했다.

 

이번 소통·공감 토크를 여는 계기는 지난 20일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젊은 공무원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초대장을 교육청 내 90년대생 젊은 공무원 45명에게 보내면서 시작되었다.

 

이날 소통·공감 토크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주제로 진행했다. 앞으로 교육청을 이끌고 나갈 젊은 공무원들이 허심탄회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른 간부공무원들의 배석 없이 진행했다.

 

참석 90년대생 공무원들은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책을 보고 나름의 위안을 얻었다”, “회의시간은 짧은데 비해 회의를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회의를 간소화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한다”, “조직 내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쉽지 않다. 그래도 이런 소통·공감의 자리가 만들어져서 좋다”, “일과 여가 시간의 양립, 가족사랑의 날 등을 지켜나가는 조직 분위기가 중요한 거 같다”등 다양한 의견을 말했다.  

 

이와 함께, 소통·공감 토크에 참석하지 못하는 90년대생 젊은 공무원들에게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주기 위해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설문 문항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해 공직사회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책‘90년생 공무원이 왔다’에 담긴 설문과 교육청 내 90년대생 공무원들이 제시한 의견 등을 반영해 ‘추구하는 직장 내 인간관계는’,‘닮고 싶은 상급자의 모습은’ 등 모두 28개 문항으로 만들었다.  

 

이같은 문항으로 90년대생 젊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익명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는 등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젊은 공무원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같은 토크가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조직 내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