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고등학교와 두바퀴로가는세상이 함께 하는 철원지역 자전거 역사탐방

2024.08.28 12:30:36

“가슴아픈 우리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자전거 역사여행”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고등학교는 지난 8월 24일 재학생들과 함께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를 자전거로 찾아 떠나는 철원지역 자전거 역사 여행을 진행하였다.  철원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시는 고장으로 유명하다. 

 

이번 자전거 프로그램 활동은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계획하였으며 두바퀴로가는 세상 생활자전거팀과 협력하여 안전하게 진행하였다.

 

철원고등학교 자전거 자율동아리 학생들은 가슴 아픈 역사가 머물러 있는 철원지역의 유적지를 자전거로 돌아보며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자전거 활성화를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동시에 자전거로 찾아가는 역사학습의 목적을 심어주기 위해 계획하였다.

 

백마고지를 바라보며, 백마고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아낌없이 던지며 국가를 지키기 위해 희생당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까지, 가슴 뭉클한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백마고지는 6·25전쟁 때 국군과 중공군이 이 고지를 차지하기 위하여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으로, 심한 포격으로 산등성이가 허옇게 벗겨져서 하늘에서 내려보면 마치 백마(白馬)가 쓰러져 누운 듯한 형상을 하였으므로 '백마고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월정리역은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철원읍 홍원리에 위치한 경원선의 철도역이었다.

이 역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폐역됨으로써 전쟁으로인한 남북분단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육군 6사단 작전처의 승인하에 이루어진 민통선을 가로지르며 도착한 월정리역(폐역) 방문은 우리의 역사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던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

 

 

철원고를 출발하여 도피안사 – 민통선 월정리역(폐역) - 백마고지 전적비 및 기념관 – 철원역사문화공원 – 소이산 정상 - 철원노동당사 – 철원수도국 터급수탑 – 구 철원제일교회 순으로 방문하였다.

 

체육교사 정대교 선생님은 "입시 위주의 학습으로 위축되어 있는 학생들과 함께 체육활동인 자전거로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자전거를 이용한 탄소절감, 선생님과의 즐거운 소통, 진로탐색의 소중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 자전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날아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희 기자
Copyright @2019 아름다운교육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50가길 22,2층 (묵정동,신현빌딩) | 등록번호: 서울 아 01967 | 이메일: helloedunews@naver.com 발행처: 온라인에이전시(주) | 회장: 김성이(전 보건복지부 장관) | 발행·편집인: 곽선영 | 전화번호 : 02-2279-9000 Copyright ©2019 아름다운교육신문 All rights reserved.